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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9월 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세무사제도 창설 제62주년 기념식 개최…“시대에 걸맞는 세무사 제도로 혁신하고 선진화해야”

‘세무사제도 혁신 5대 아젠다와 비전’ 제시…‘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 11월에 회원들에게 제공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은 행사 규모와 의전을 대폭 간소화해 외부인사의 초청 없이 역대 회장, 본회 임원,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장, 129개 지역세무사회장 등 200여명의 회직자와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부행사로 치러졌다.

기념식은 김정훈 총무이사의 내빈입장 멘트로 시작됐다.

구재이 회장이 세무사제도 창설을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한 고문들, 그리고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하지원 배우와 함께 참석회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을 들어섰다.

국민의례 후 이어진 내빈소개에서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가 아닌 유일한 내빈’이라며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하지원 배우를 제일 먼저 소개했다.

이어 역대 회장을 지낸 임영득, 나오연, 신상식, 구종태, 임향순, 조용근, 백운찬, 이창규, 원경희 고문들과 백재현 고문 그리고 본회 임원과 지방회장을 일일이 소개했다.

내빈소개 후 김정훈 총무이사가 세무사회 및 세무사제도 연혁 발표를 했다.

우리나라의 세계 최고의 전자신고율, 세계 최저 징세비는 세무사들의 협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

구재이 회장은 “오늘은 우리 세무사에게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성실한 납세의무의 이행에 이바지하도록 숭고한 법적 사명을 부여한 세무사 제도가 이 땅에 세워진 지 62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고 기념사를 시작했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 국가재정의 근간을 이루는 조세수입 대부분은 최고 조세 전문성으로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이끄는 1만6천 세무사 회원님들의 손과 땀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전자신고율, 세계 최저 징세비 등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우리나라의 전자세정은 거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세무행정의 동반자인 세무사들이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과 직무 위험을 무릅쓴 협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했다.

구 회장은 “그러나 성실한 납세를 충실하게 지원하는 세무사 제도와 헌신적인 세무사 덕분에 우리나라 세제와 세정은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지만, 정작 세무사 제도는 지금 전방위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특히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세무플랫폼 사업자는 본인이나 세무사도 아니면서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여 직접 세무대리를 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개인정보와 과세정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린하고 있다”며 “더 심각한 것은 ‘최대환급’, ‘최소세금’, ‘간편절차’ 등 자신의 편익을 위해 세법과 세무사법이 요구하는 고도의 전문성, 책임성은 물론 최소한의 정성적 검토절차도 없이 불성실 납세를 일삼고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무사 제도 혁신 5대 아젠다와 비전’ 제시 - 9월 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

구 회장은 세무사 제도 창설 62주년을 맞아 세무사 제도를 더욱 공고하게 하고 1만6천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과 법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세무사 제도 혁신 5대 아젠다와 비전’을 제시했다.<자세한 내용은 3면 참조>

끝으로 구 회장은 “세무사는 세무사법에 따라 공공성 높은 조세전문가로서 국가재정을 충족하고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지속가능한 세무사 제도를 위해 시대와 사회 변화에 걸맞고 국민 권익을 지켜낼 수 있는 세무사 제도로 혁신하고 선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만6천 세무사 회원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혁신’의 제33대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해주신다면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를 만들고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사에 이어 하지원 배우를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이 진행됐다.
하지원 배우는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로서 성실납세의 중요성과 함께 세무사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힘쓸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2면 상단 기사 참조>

축사에 나선 조용근 고문은 “오늘 이러한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고 참 기쁘다”면서 “그동안 석성장학회와 석성일만사랑회에 매진하다보니 기적같은 일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민주평통운영위원으로 선발됐는데 세무사의 실상, 어려움에 대해 전달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구재이 집행부를 돕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운찬 고문은 “우리 회원을 비롯해 납세자인 국민도 구재이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면서 “세무사 제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호사ㆍ회계사 제도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 제도가 침해받지 않도록 세무사 제도와 법령을 관리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국회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구재이 회장과 함께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 이후에는 세무사제도 및 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 60명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로상 수여식 후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을 축하하고 세무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고 백재현 고문의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이 날 천혜영 부회장과 최영우 전산이사는 ‘국민과 세무사의 미래를 위한 세무사 제도 혁신방안’과 ‘플랫폼세무사회’를 발표했다.

 

세무사신문 제852호(20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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