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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100명이 주택 2만2천여채 보유…1년새 약 2천채 늘어총 주택자산 가액 2조9천억원, 17%↑…1인당 226채, 가액 295억원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1일 서울의 한 아파트. 2022.12.21 mjkang@yna.co.kr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가 1년 새 2천채 가까이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2만2천여채에 달했고, 자산 가치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3조원에 육박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은 총 2만2천582채를 소유했다.

1년 전 2만689채에서 1천893채(9.1%)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을 적용한 이들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9천534억원으로 전년보다 4천298억원(17.0%) 상승했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226채를 보유했고, 주택자산 가치는 평균 295억 수준이었던 셈이다.

1년 전보다 1인당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9채, 평균 자산 가액은 43억원 늘었다.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은 2016년 1만7천244채였으나 5년 만에 31.0% 증가했다.

이 기간 주택자산 가액은 1조5천38억원에서 96.4% 불어 거의 2배가 됐다.

김 의원은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다주택자 세제·대출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거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양질의 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규제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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