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오는 3월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전국 1만 5천 회원이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세금상담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주일 간 전국 회원 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23일 전 회원에게 납세자의 날 맞이 무료세금상담 실시에 관한 공문을 발송하고 일정을 안내했다. 특히, 세무사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납세자가 직접 세무사사무소로 찾아와 진행하는 대면 상담은 자제하고,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원경희 회장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전국 1만 5천 회원들이 납세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세무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한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무사의 도움이 절실한 납세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세금상담 주간에 참여한 회원은 공문을 통해 전달된 양식에 맞춰 상담 진행 결과를 집계한 후 오는 16일까지 소속 지방세무사회에 FAX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세무사회는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세무사'를 지향하며 매년 2차례(3월 납세자의 날, 9월 제도창설기념일)에 걸쳐 대국민 무료세금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55회 납세자의 날' 맞이 무료세금상담에는 총 2,323명의 회원이 참여해 약 3만1,765건의 무료세금상담을 진행했다.

세무사신문 제815호(2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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