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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다이빙벨의 진실.. 부산영화제에서 다룬다

기사승인 2014.09.03  18: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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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감독 데뷔작 <다이빙벨>..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선정

내달 2일 개막하는 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이 지난 2일 공개됐다.

이번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 등도 상영작으로 선정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다큐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안해룡 감독이 공동연출한 <다이빙벨>이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부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영화는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다이빙벨이 정부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해체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상호 기자의 첫 감독 데뷔작인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산영화제 직후 개봉을 예상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스틸컷

<다이빙벨>외에도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들은 주로 다큐멘터리와 단편 등을 모아 놓은 ‘와이드앵글’ 섹션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제주 4.3을 주제로 한 <비념>을 공개했던 임흥순 감독의 신작 <위로공단>은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중공업 김진숙까지,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여성노동운동사를 인터뷰한 공간, 미술의 조합을 통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또 <후쿠시마의 자장가>는 원전누출 사고현장을 카메라에 담던 다큐멘터리 감독이 자신이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스스로를 카메라에 담은 작품으로, 노후화 된 고리 원전 안전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부산의 현실에 의미 있는 영화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개․폐막작으로는 대만영화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과 홍콩영화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됐다.

   
▲ ⓒ KBS

개막작 ‘군중낙원’은 도제 니우 감독의 4번째 작품으로 1960∼1970년대 대만에서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해 만든 작품이다.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은 갱스터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뺀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 장르 영화다.

올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펼쳐진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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