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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JTBC 다이빙벨 인터뷰 심의 재개

기사승인 2014.07.04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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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비판 JTBC 겨냥?.. 다이빙벨 인터뷰 안건 갑자기 포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오는 16일 세월호 구조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인터뷰한 JTBC <뉴스9>에 대한 의견청취를 재개한다.

2기 방심위의 임기 종료로 두 달 이상 심의가 미뤄졌던 JTBC <뉴스 9>에 대한 제재 여부는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4월 18일 <뉴스 9>에서 이종인 알파잠수공사 대표를 인터뷰 했다. 이종인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유속에 상관없이 장시간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며 “생존자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출처=JTBC 뉴스 화면 캡쳐
이에 방심위는 4월 21일 방송심위를 열어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권혁부 2기 방송심의소위원장은 “검증되지 않는 얘기를 일방적으로 방송해 피해자 가족이나 많은 국민이 다이빙벨을 구조에 채택하지 않는 데 대해 여러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는 결국 여론을 악화시키고, 구조작업을 곤란하게 했다”며 같은 달 28일 제작진의 의견진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내리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그러나 의견진술 직전 이종인 대표가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되면서 JTBC <뉴스 9>제작진이 의견진술 연기를 요청했다. 이를 받아드린 2기 방심위의 임기가 5월 8일자로 종료되면서 JTBC 심의가 두 달 가까이 연기됐다.

한편 JTBC에 대한 심의는 2기 방심위 당시 권혁부 부위원장의 지시로 진행돼 절차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송심의소위는 세월호 참사 보도를 심의하기 위해 4월 22일 긴급 소집됐다.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JTBC<뉴스 9>의 이종인 대표 인터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 소위원장이 JTBC의 다이빙벨 인터뷰를 안건에 갑자기 포함 시켜 정권에 비판적인 JTBC를 겨냥한 심의라는 의혹이 일었다.

강주희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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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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