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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주)그린샵 근무경력 ‘누락’.. 또 사돈기업

기사승인 2014.07.03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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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증식’ 의혹 거짓해명?.. 野, 청문회서 집중 추궁

재산 형성 관련 의혹과 사돈 기업 취업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가 LIG 손해보험의 계열사인 (주) 그린샵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병기 후보자는 지난 2004년 4월 1일부터 2008년 3월 1일까지 (주) 그린샵에서 일한 사실이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확인됐다.

이 회사는 2007년 엘샵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이 후보자는 이 회사에서 고문으로 일하면서 연봉 5000만원 정도를 챙겼다.

이 후보자는 LIG그룹 회장의 조카인 구본욱 LIG 손해보험 전략지원 담당상무의 장인이다. 이 후보자는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LIG 손해보험의 법인영업지원팀 고문으로 활동하며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 ⓒ 뉴스Y

이 후보자는 10여년을 사돈 기업에서 일한 것이지만, 자신의 인사청문 자료 이력에 (주)그린샵에서 일한 사실은 숨겨왔다. 또 이 후보자의 아들 역시 2008년 3월 LIG그룹이 갈라져나온 LG그룹 계열사 LG CNS에 입사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아들 유학자금, 골프회원권 등 지출이 큰 와중에도 예금액이 크게 증가해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일었다. 이 후보자의 예금액은 1997년 1억8000만원에서 현재 5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후보자 측은 이에 “기존 예금에 국정원2차장 퇴직금, LIG손해보험 급여 일부와 여기에 붙은 이자로 예금이 늘었다”고 해명했지만,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예금만으로 그 정도의 돈을 불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후보자가 (주)그린샵에서 고문으로 일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같은 해명도 결국 사실이 아닌 셈이다. 이 후보자가 굳이 이력에 이 같은 사실을 감춘 것은 이 회사 역시 ‘사돈 기업’이라는 사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 후보자가 적절한 절차를 거쳐 취업한 것인지, 실제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청문회에서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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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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