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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후보 매수 시도?.. 제2의 곽노현 사건” 반발

기사승인 2014.06.29  08: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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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후보매수 의혹 이재명 선거캠프 관계자 구속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27일, 6.4지방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백모씨를 구속했다.

백씨는 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허재안 후보를 만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자리를 약속하면서 후보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백씨는 후보 매수 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 1% 후보를 매수시도 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강력 반발하며 “제2의 곽노현 사건이 시작될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허재안 후보가 ‘이재명측이 매수 시도했다’고 기자회견 하길래 제가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조치 했더니 검찰이 오히려 백모씨가 매수 제의한 게 사실이라며 그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모씨와 허재안 후보는 30년지기 절친으로 “백모씨가 저나 캠프와 상의 없이 ‘완주하면 망할’ 친구를 위해 허재안에게 한 제안이라는 건 허재안도 알고 검찰도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말하면 백모씨는 이재명을 위해 매수시도를 한 게 아니고, 허재안을 위해 ‘이길 것이 확실한 이재명에게 협조하고 자리라도 하나 얻으라’고 친구에게 ‘공직요구 제안이나 모의 또는 조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따라서 구속되고 처벌될 사람은 백모씨가 아니라 이재명측과 무관함을 알면서도 ‘이재명측이’ 매수시도했다고 허위 기자회견을 한 허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허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시장 측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을 약속하며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제2의 곽노현 사건이 시작될 지도 모른다”고 전하며 “여러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이 시장은 언론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오늘부터 이재명이 시장후보 매수를 시도했다며 주요언론이 호들갑을 시작했다”면서 “이재명 캠프 관계자 구속 기사를 쓰면서 반론조차 싣지 않은 언론이 많고 반론을 실어도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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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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