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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성남시장 후보 “수난구호법, 국민 모두 반성해야?”

기사승인 2014.05.30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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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사과 요구에 발언 취지 부인.. 네티즌 “이것도 국민책임?”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가 해경-언딘 유착법으로 지적받고 있는 수난구호법에 대해 “국민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신 후보는 28일 오후 성남 아름방송 주최로 진행된 성남시장 후보 TV토론에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출연해 논쟁을 벌이다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신영수 후보가 국회의원할 때 수난구호법을 개정해 수난구호를 민간단체가 돈벌이 할 수 있게 하는 법을 만들었다. 이런 법을 만들어서 특정업체들은 돈을 벌겠지만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발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신 후보는 지난 2009년 4월 13일 이병석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난구조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었다.

이에 신 후보는 “공동발의한 것은 맞지만 민주당 의원도 동참했다. 법 자체 취지는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집행과정에서 문제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동영상출처=성남 아름방송)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 뽑아놓고 왜 국민이 반성해야 하나. 국민이 맡긴 권한을 국민을 위해서 쓰지 않고 소수의 돈벌이를 위해 쓰는 건 부도덕하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신 후보는 “제가 국민이 반성해야 된다는 얘기는 안 한 것 같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 새로운 각오로 나가야한다는 것이다”며 자신의 발언을 부인했다.

한편, SNS상에선 이날 신 후보의 ‘국민 반성’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조국 서울대 교수(@patrimea)는 “국민 모두 반성? 언딘-해경 유착법 발의한 자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일반 네티즌들도 “신영수 후보님, 이것도 국민 책임으로 돌리시려나요?”(@onsaem***), “막 떠든다고 말이 아니지요. 신영수 후보님, 시정 운영하시다가 잘못되면 시민들 탓할 겁니까?”(@wowe***) 라고 꼬집었다.

강주희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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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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