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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축소 방송 불가피.. 노조 26일 총파업 예고

기사승인 2014.05.20  1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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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KBS 제작거부 지지.. 靑 꼭두각시 당장 사퇴해야”

KBS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뉴스9>가 20분으로 축소 방송되는 파행을 맞았다.

19일 <뉴스9>는 당초 편성 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경에 마무리 됐다. 평소 방송 시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뉴스가 끝난 후엔 KBS 1TV는 해외 다큐멘터리 ‘스파이 돌고래’를 앞당겨 뉴스의 빈 자리를 메웠다.

이날 <뉴스9> 진행은 이현주 아나운서 단독으로 진행됐다. 함께 <뉴스9>를 진행하는 최영철 앵커를 비롯한 KBS 기자직 앵커 13명이 제작 거부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이 아나운서는 뉴스 오프닝에서 “오늘 뉴스는 KBS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혼자 진행하게 됐다. 최근 KBS가 진통을 겪고 있는 이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뉴스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뉴스9>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비롯해 제작 거부 이전에 제작된 리포트들로 꾸며졌다. 10번째 리포트에서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소식을 전하며 “길환영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오늘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보도본부 부장과 팀장 등 간부들도 보직을 사퇴했고, 뉴스 앵커들과 함께 뉴스제작 거부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2014년 5월 19일 KBS 1TV <뉴스9>
길환영 사장이 사퇴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KBS 사태는 향후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새노조)는 20일 오전 “길환영 사장이 퇴진하는 않는 한 합의점은 없다”며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노조 는 “비대위에서 결정이 되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교섭단체노조인 KBS 노조도 21일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PD협회 또한 거부 동참을 결의했고 KBS 앵커, PD팀장, 전국지역보도부장, KBS 노조 라디오구역도 성명서를 내고 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도 “길환영 사장, 나가는 길 환영합니다”(@saddl****), “KBS기자와 PD들의 건부를 간절히 기원합니다”(@act****), “KBS노조들의 제작거부를 지지합니다. 힘내시고, 청와대 꼭두각시 길환영 당장 사퇴하라”(@Mit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주희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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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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