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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회 조급증이 잠수사 죽음 불러” 보도 물의

기사승인 2014.05.08  1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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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내부도 보도 질타.. 민실위 “참사 본질 외면했다”

MBC <뉴스데스크>가 수색작업 중 사망한 민간잠수사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조급증 때문에 떠밀려 죽은 것 아니냐’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MBC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MBC 박 모 전국부장은 7일 밤 <뉴스데스크> 논평에서 민간잠수사 사망과 관련 “잠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맹골수도 였다”고 말했다.

또한 박 부장은 언딘 관계자의 ‘무리하게 인원확충을 하라고 한다’라는 취지의 불만을 전하며 “실제로 지난달 24일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해양수산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등을 불러 작업이 더디다며 압박했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된 다이빙벨 투입도 이때 결정됐다. 천안함 폭침사건 때 논란을 일으켰던 잠수업체 대표를 구조 전문가라며 한 종편이 스튜디오까지 불러 다이빙벨의 효과를 사실상 홍보해줬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가족들은 크게 실망했다”며 다이빙벨을 거듭 비난했다.

박 부장은 심지어 “사고 초기 일부 실종자가족들은 현장에 간 총리에게 물을 끼얹고 구조작업이 느리다며 청와대로 행진하자고 외쳤다. 외국의 사례는 어떨까?”라며 노골적으로 실종자 가족들을 힐난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해당 논평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민실위는 첫 번째로 민간잠수사가 우리 사회의 조급증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간잠수사가 숨진 날) 타사 메인 뉴스에는 ‘잠수사 의료·안전 지원이 매우 열악했고, 바지선 전문 의료진도 없었고, 범정부 대책본부가 사고 직후 뒤늦게 신변 안전 강화 방안을 내놨다’는 내용이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 MBC <뉴스데스크> 캡처

이어 “이 씨의 사망 원인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근거와 팩트로 잠수사의 사고 원인을 ‘조급증에 떠밀려서’라고 연결시킬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민실위는 또 “일본에서도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비판적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기사에 인용된 근거인 isa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9세기에 개발된 장비로 20세기에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21세기에 사용한다는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한국인’이라는 댓글은 팩트 자체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다이빙 벨’은 기원전 3세기 알렉산더 대왕 시대에도 존재했고 중세 유럽에서도 사용됐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도 미 해군과 정유 산업 종사자 등이 계속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아울러 민실위는 중국 쓰촨 대지진과 동일본 사태 등 외국 사례를 언급, 실종자 가족들을 비난한 내용에 대해선 “참사의 본질을 외면한 채 ‘자연재해’와 ‘인재’를 단순 비교했다”는 한 네티즌의 기사 댓글을 인용해 반박했다.

민실위는 보고서 말미에 “실종자 가족이나 유족들의 분노와 주장, 의혹 제기가 늘 이성적일 수는 없다. 팩트가 아닐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들의 주장과 의혹 제기가 맞는지, 왜 분노하는지, 확인하고 취재해서 맞으면 맞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보도하는 것이 재난보도를 하는 언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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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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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전문기자야 2014-05-09 23:08:30

    기자야기자야 왜사니 니 눈까리 어디다두고 귀꾸영은 똥꾸영에 밖았나

    제발 정신쳉기고 살아가라 불쌍하다신고 | 삭제

    • 전문기자할일없냐 2014-05-09 13:15:07

      전문기자야?뭐가 전문인데?뭔놈의 시간이 그렇게 많아서 여기까지 와서
      일베짓이냐? 여기저기 댓글짓인데 논조는 항상 비판적이고 근거는 허술하고.
      도대체 어디 매체에서 일하기에 시간이 그렇게 널럴한지 전문기자님 갈차주세요
      신고 | 삭제

      • 아래 전문기자란 꼴통 봐라 2014-05-09 03:10:44

        아래 // 전문기자 //

        너가 좋아하는 팩트만 이야기해주지.

        사망한 잠수사 - 언딘에서 고용한 직원으로 밝혀짐,계약직으로 추정,

        실종자 가족이 그 사망한 잠수사를 들어가라고했다? - 어디서 약을팔아. 실종자가족들은 내 아이들 꺼내달라
        지금 현재 수색이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알려달라. 전방위적인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라도 찾아달라.

        이게 가족들이 요구한 팩트지 이시끼야 ㅋ 니말대로 그 사망한 잠수사를 들어가라고 시킨건 언딘과 + 해경이다
        이게 팩트야 인간아 그 언딘 바지에 해경과 언딘만있었고 실종가 가족은 있지도않는데 팩트 나불대기는 ㅋㅋ

        왜? 가족들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해서 어쩔수없이 해경과 언딘이 잠수사를 무리하게 투입해서 사망한거라고? 이런 미친..ㅡ,ㅡ;;
        "짱개배달시켰는데 그 짱개 배달부가 차에치여 죽었는데 배달시킨 사람보고 살인자라고할기세네..ㅡ,ㅡ;;" 니가 얼마나 무식한 논리로 이야기하는지 알겠지?

        그리고 손석희 이상호 이종인 관련해서 헛소리 작작하고댕기는데. JTBC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인터뷰나누는게 법적으로 잘못된행위냐? 애국보수에서는 황대식이라는 인간하고인터뷰하던데?전문가라고? 그건괜찮고?
        황대식이가 한이야기가있지. 조류에 무조껀 뒤집어지고 절때로 성공못할거라고. 개도 선동이네 그치? 유언비어고 다이빙벨 실험도 안해보았고 지레짐작으로 그럴것이다라고 개도 추측한거자나?

        실제로 조류엄청쎄던날 설치끝내고 작업도했지? 두시간가까이작업했지? 조류에 다이빙벨 멀쩡했지?? 그치?
        그럼 황대식이도 그냥 추측으로 이야기한거네 그치? 조류에 휩쓸릴것이다! 안전하지않다!! 근데 막상 다이빙벨은 조류에는 전혀 영향없었지? 자 여기까지가 팩트다.

        이상호 손석희가 거짓말한게 뭐있냐? 뭘 선동했냐? 마냥 다이빙벨이 만능이다라고했다고???? 시바 인터뷰 했던거 다 까봐라 다이빙벨 만능이다란 문구가있나 등신들신고 | 삭제

        • 전문기자 2014-05-08 18:26:11

          참내..명확한 팩트는 다 빼고는 지 좋은것만 ...... 어구야...이런걸
          실종자 가족을 비난한게 아니고 팩트아니냐...실종자 가족들이 들어가라고 했지않나?
          이건 비판비난이 아니고 팩트를 전한건데,....몬 헛소리
          다이빙벨투입결정....이것도 손석희와 이상호가 부추긴거 맞쟎여...아닌감? 그래서 현장에서 개욕먹고
          i겨난거까지 팩트
          잠수사 사망원인....아무튼 구조작업시 발생된거구...잠수사에게 부담을 준건 맞는거 아닌가?

          조급증이란....안타가운 실종자가족과 유가족의 바램과 함께 국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해야지
          무슨 개코같은 지랄이고

          실질적으로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의 바램과 한탄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이기에 무리하더라도 잠수사들이
          들어간거고,,그과정중에 불행한 사고가 다시 연계된거 뿐인거야

          이걸 좌우진영논리로 지껄이니 이런 개소리를 한다 이렇게 좀 싸봐라
          그렇게 따지면 이상호도 이사건과 관련해 자유로울수는 없지 않는가

          이상호가 그럼 잠수사 들어가서 죽던말던 했던가..?
          나를 비롯해 좌우진영 누구든 간에 그자리에 있었다면 이상호의 맘으로 했을지언정..
          결론은 좀 깔끔하게 해봐라

          좋쟎아 이상호 사과하는것까지...그거 국민 누가 모라하던?
          그시기에 그곳에서 그런 감정표현 하는걸

          근데 너희들은 큰실수가 결국 자가당착에 빠져있다란 거야
          광우뻥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은 지금의 이슈에 국론이 여러갈래로 갈려 싸우고 욕하고 하겠지만
          결국 세월이 지나면 광우병에 대한 명확한 기억은 없이 그저 큰이슈로만 남겠지

          그걸믿고 너네기자들이 갈겨쓰는 이런 쓸데없는 기사로 인해
          감정약한 국민들이 이리저리 쓸려 다니며 회색기억만을 가지고 있을까 두렵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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