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문 의원은 25일 “전북에서 장애인 자활지원활동을 하는 분이 '퍼온글'이다. 문자로 보내온 글”이라며 '염일방일(拈一放一)'의 고사를 소개했다.
문 의원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 한다면 그 두 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지요”라며 큰 장독대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돌맹이로 커다란 장독대를 깨부순 사마광의 일화를 소개했다.
문 의원은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 값, 물값, 책임 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라면서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글은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우리가 돌로 깨부셔야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라며 끝을 맺는다.
▲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페이스북 |
이미경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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