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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비선개입’ 첩보까지..김규현 “최순실 같은..”

기사승인 2024.05.22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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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최측근 비선이 박대령 수사 개입 첩보..통신기록 확보 중요, 특검 시급”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의외의 인물이 사건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대령과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오늘 아침에 중요한 제보가 왔는데 의외의 인물이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전혀 공직에 있지 않은 분인데 그 분이 (박정훈 대령)구속을 밀어붙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외에 굉장히 의외의 인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정훈 대령 변호인단이자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자문역을 맡고 있는 김규현 변호사는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 때 최순실과 같은, 최순실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박정훈 대령에 대해 이첩보류 지시를 어겼다고 해서 항명수사가 진행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다”며 “군사법원에서 기각되긴 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렇게 강하게, 무리하게 수사를 밀어붙인 이유가 무엇인지 모두가 궁금해 했는데 그 과정에 대통령의 최측근, 굉장히 가까운 인사가(개입했다는 첩보를 받았다)”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그런데 국방부나 대통령실 소속 공무원도 아니다”며 “그런 비선 인사가 항명수사와 구속영장 청구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첩보가 지금 있다”고 설명했다. 

첩보의 신뢰성에 대해선 김 변호사는 “좀더 체크해봐야 한다”면서도 “그 사람이 누구다, 어떤 라인으로 들어왔다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점점 더 체크하면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런 제보들 때문에 통신기록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가 시급한 이유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올해 7~8월이면 통신기록들이 통신사에서 전부 다 삭제”되지만 “이런 식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공수처 수사가 더딘 상황에서 7~8월이 경과해버리면 이후 새로운 사람이 또 나와도 그 사람의 통신기록은 못 구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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