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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용산서 사전투표 마쳐…대통령실은 ‘함구’, 왜?

기사승인 2024.04.10  1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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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영부인의 비공개 투표, 본 적 있나…무엇이 부끄럽고 두렵나”

   
▲ (자료사진) 2022년 3월4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 밖으로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사전투표 당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5일 관저가 있는 용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MBC와 시민언론 <민들레>, 한겨레 등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건희 씨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고 뒤늦게 확인해줬다. 

투표장에서 김건희 씨를 목격했다는 참관인 A씨는 시민언론 <민들레>에 “(김건희 씨가 온 시각이) 점심은 아니었고, 오후 3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여자분이 사진을 찍어서 처음에 기자인 줄 알았는데, 김건희를 찍으러 온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 찍는 여성분(전속사진사 추정) 외에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경호원 10명 정도가 있었다”며 “투표를 하려면 신분증 확인할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벗으니까 김건희 씨가 맞았다. 주민등록증을 멀리서 봤더니 이름도 맞았다”고 했다.

민들레는 “다만 김 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관할 용산구선관위에 사전에 고지하고 투표소 내에 사진사를 대동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선관위 관계자가 통화에서 “비공개 일정으로 온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공유된 내용이 없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투표소 내 특이사항은 관리관이 기록하도록 돼 있지만, 선관위는 이에 대해서도 함구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서는 김건희 씨 투표 여부를 뒤늦게 확인해줬지만 사진이나 영상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MBC는 “대통령실이 이처럼 의도적으로 김 여사의 활동을 알리지 않은 것은 김 여사가 연루된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악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김건희 씨가 비공개로 사전투표를 한 것과 관련해 같은 날 저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형식의 파이널 유세에서 “역대 총선에서 영부인이 공개적으로 투표하지 않은 경우 본 적이 있느냐”며 “무엇이 부끄럽고 두려운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조국 대표는 “수많은 장소에서 자신의 패션을 자랑하시던 그분이 왜 공개적으로 투표하지 않았는지 되묻고 싶다”며 “국민 심판의 열기를 그분이 알고 계시는 거라고 추측한다. 총선 이후 변화된 국회 구성하에 이뤄질 각종 법률 제정 등으로 인해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에 대해 두려워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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