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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방통위원장에 특수부 출신 김홍일? 신군부 같다”

기사승인 2023.12.05  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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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가 만능인가…尹, 정치검사 임명해 방송장악 시즌2 속행 의지”

   
▲ <이미지 출처=YTN '뉴스가 있는 저녁' 방송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특수부 검사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 5일 “신군부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공직을 자신을 따르는 정치검사들로 채우려는 심산인가”라며 “마치, 모든 요직에 정치군인을 임명했던 신군부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지난 1일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로 지난 7월 권익위원장에 취임한 김홍일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권익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고작 다섯 달밖에 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통신 정책에 전혀 전문성이 없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코드에 맞는 검사 출신이라면 프리패스인가”라며 “검사 출신이 세상 모든 영역을 다 다룰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BBK 의혹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던 정치검사”라며 “정치검사를 임명하겠다는 것은 방송장악 시즌2를 속행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인사를 강행한다면 방송장악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다시 찾으라”고 요구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사가 만능인가, 이 분이 방송을 알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가 만능일 리가 없다, 전문성도 없는데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의도 하나만으로 진행되는 인사인 것 같다”며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의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당시에는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과 BBK 연루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12월 5일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과 주가조작을 공모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며 “다스가 이 후보의 소유라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이 부분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7년 재수사에 착수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동훈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2018년 4월 9일 “이 전 대통령이 주식회사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1심 법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2020년 대법원이 징역 17년을 선고한 2심을 확정하면서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것이란 사실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다.

   

▲ <이미지 출처='노컷브이' 영상 캡처> '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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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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