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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명품 가방 받았나? 대통령실 입장 밝혀야”

기사승인 2023.11.28  16: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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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유튜브 내용까지 코멘트 할 필요 없다?…대통령실, 무시로 일관”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 ‘고가 명품 수수’ 의혹 관련해 대통령실에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 관련기사: ‘김건희, 명품 수수’ 정황 잡혔다…서울의소리 보도 ‘충격’)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가 윤 대통령 당선 후인 2022년 9월13일 영부인 신분으로, 미국 시민권자이자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의 명품 선물을 받았다는 ‘서울의 소리’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는 최모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습니까? 받았다면 돌려주었습니까, 아니면 지금도 소장하고 있습니까?”라고 따져 묻고는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이다. 따라서 대가성 있는 뇌물인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실은 명품 가방을 선물한 최모 씨와 면담한 이유는 무엇이고, 부적절한 청탁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서울의 소리'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의 소리’ 보도와 관련해 “이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그래서 질문을 좀 드리겠다. 진짜 디올 백을 받았느냐는 질문, 받았다면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가, 그다음에 백을 선물한 최 목사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관계인가, 무슨 이유로 면담했는가, 이런 부분을 대통령실 측에서 답변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법 위반도 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이라는 전제로 질문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 제 질문에 답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의 소리’는 “이번 취재를 담당한 장인수 기자는 김건희 여사,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게 지난 22일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묻는 질문지를 전달했다”며 “하지만 보도 시점인 28일까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관련해 “어제(27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백브리핑을 통해 ‘유튜브까지 코멘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며 “어떤 매체가 보도했는가가 중요합니까? 대통령실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매체를 품평하는 곳이 아니라 대통령 부인이 위법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할 곳”이라고 꼬집고는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책임 있게 해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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