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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임박’…도쿄전력 “이달 안 모든 공사 완료”

기사승인 2023.06.07  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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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 장관, 日방위상 면전서 “안전하면 왜 일본에 두지 않나”…네티즌 “저게 정상”

   
▲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다이이치(제일) 원자력 발전소의 2021년 2월14일 전경. <사진제공=뉴시스>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km의 터널에 바닷물 6천톤 가량이 채워졌고, 해저터널에 남아있는 굴착용 중장비들만 철거하면 오염수 방류 터널 공사는 끝난다.

7일 MBC는 “오염수 정화와 희석에 필요한 대형 수조 공사 일부가 남아있는데, 도쿄 전력은 이달 안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MBC는 “사실상 다음달부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버리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라며 “현재 탱크에 저장된 후쿠시마 오염수는 133만 톤으로, 앞으로 최소 28년 동안 이 방사성 오염수가 끊임없이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에서 지난달 잡은 우럭을 검사한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1kg 당 100베크렐(Bq)의 180배에 달하는 1만 8천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도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교도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로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비교적 높은 내부의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오염수가 빠져나가는데 그물을 쳐? 정신 나간 민족이네(닉네임을******)”, “물고기가 저렇게 피폭되는 데 안전하다고? 어이가 없구만(신*)”, “그걸 우리더러 수입해서 돈 주고 사 먹으란다. 물고기가 나무도 아니고 헤엄쳐 돌아다니는데 어떤 고기인 줄 어떻게 알까? 명색이 대통령이란 자가 그걸 만류하지 않고 자국 국민을 설득하겠단다. 누구 먹을 사람 있소? 당신이나 먹으라!(동트는 **)”, “이제 바닷가 놀러 가서 삼겹살 먹고 오겠구나(*)”라고 성토했다.

한편,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 장관이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당시 토론회의 한 참가자는 일본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하마다 방위상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인하고,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에게도 평가받으면서 안정성을 확인한 뒤, 이해받는 가운데 방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부 장관은 “일본이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왜 일본에 두지 않느냐”며 “만약 바다로 방류하면 어느 시점에서 (오염수가) 남쪽으로 흘러온다.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섬나라 피지만도 못한 정부. 코앞에서 방류하겠다는데 ‘좋아요’ 하는 정부. 어민들과 국민의 안전은 뒷전인 정부(이**)”, “정상인이라면 저렇게 얘기하는 게 맞지!(달빛**)”, “피지 장관이 훌륭하다기보다 그냥 정상인이다(맛**)”, “멀리 태평양쪽에 사는 사람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데 바로 이웃 나라인 한국은 오염수 방류해도 괜찮다고 하니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adon*****)”, “우린 피지보다 못하네. 바른말 하는 공직자가 없는 게 안타깝다(미*)”, “작은 나라 피지도 할 말은 당당하게 하는데 윤은 그저 엎드려 기는 데만 급급하구나(농땡이****)”라며 개탄했다. 

   
▲ 유국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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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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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그렇다네요 2023-06-07 22:57:18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윤 대통령 처가 땅 지역으로 변경된 이유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양서면에서 尹 처가 땅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
    '<김선교 자백영상> 제보자,
    종점 변경에 해당 지역구를 둔
    국회 국토위 위원이었던 김선교 연관 의혹 제기'
    '국토부, 지난 8일
    종점 강상면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개'
    '관할 양평군청
    "국토부 공문 없었다" 홈페이지에 초안 공고 안함
    강상면사무소도 해당 초안 비치 하지않아'
    '김선교 "(의혹) 사실과 전혀 다르다신고 | 삭제

    • 더 말해 뭣해 2023-06-07 22:54:12

      "오염수 섞지 않고 윗물만 채취" 일본국회서 문제 제기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

      "오염수 섞지 않고 윗물만 채취" 일본 국회서 문제 제기

      일본 국회에서도 문제 제기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도대체 뭘 하는지

      눈뜬 장님인지...
      그냥 일본여행 갔다온거지

      https://youtu.be/1Va_G-RfpVU

      https://v.daum.net/v/20230606203309299

      https://cafe.daum.net/moonfan/jm9V/5410?q=신고 | 삭제

      • 어느나라 사람이냐?!!! 2023-06-07 22:38:20

        국민의힘“후쿠시마 항만‘180배 세슘 우럭’우리바다에 올 일 없다”

        “세슘은 분자 수 많아서 가라앉아”
        “북·중도 방사성 물질”여론 분산

        https://v.daum.net/v/20230607110400987

        왜?!!! 방사능오염수 우리바다에 못들어오게
        경계선을 따라 바다에 초대형 콘크리트 옹벽으로
        만리장성 만들어놓게
        요물건들 정말 우리 대한민국 사람맞어?

        방사능오염수는 5대양 6대주 전세계에 다 퍼진다
        다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차이가 있을뿐신고 | 삭제

        • 이걸 그냥 넘어갔다고??? 2023-06-07 22:20:28

          "침대에 눕혀서 밟았다"...'학폭' 이동관 아들, 학폭위 없이 전학 명문대 진학

          피해자 진술서에 담긴 '학폭' 내용들 문제적... "처리 과정 정순신 아들보다 더 심각"

          수시전형으로 명문대 간 이동관 아들..."학폭 기재됐으면 불합격"

          심각한 수위 학폭에도 학폭위 미개최... 서울교육청, 교감 고발

          "아무런 학폭위 처분도 없었다... 정순신 아들 사건보다 더 심각"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94622

          https://omn.kr/246q9신고 | 삭제

          • 자식농사 좀 잘지을것이지 2023-06-07 22:18:19

            "책상에 머리 300번" 진술에도…이동관 아들 '학폭위' 안열린 이유는

            2015년 하나고 특혜의혹 서울시의회 특위 위원 뉴스공장 인터뷰
            "이동관 전 수석 MB정부 실세, 밀착관계가 학폭 해결되지 않은 뒷배경"
            '방통위원장 내정설' 이동관 아들, 2011년 학폭으로 전학
            학폭위 안열리고 학생부에도 미기록, 이후 수시전형 대학 진학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502554?sid=102

            이건 학폭사건이 아니라 조폭사건이네
            이런 작자가 무슨 공직을 맡겠다고...신고 | 삭제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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