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尹, NSC 또 불참… 野 “대혼란 속에 뭐하고 있었나”

기사승인 2023.05.31  15:10:17

default_news_ad1

- “‘이태원 참사’ ‘北 무인기 침투’ 이은 국민 안전 무감각·안보 무능 여실히 드러나”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응해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불참하자 야당이 “국민이 불안에 빠진 순간, 대통령은 어디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NSC를 주재할 수 없었던 피치 못할 사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시만 내리고 보고만 받는 상왕 같은 존재입니까?”라고 따져 물으며 이같이 지적했다.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실시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서울시와 행안부는 문자가 발송된 이유를 두고 책임 공방이나 벌이고 있다”며 “이런 대혼란 속에서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저 관련 보고를 받으면 할 일 다 한 것이냐”고 꼬집고는 “북한은 소위 우주발사체의 발사에 대해 이미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었다. 그런데도 대비하고 있지 않았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북한 무인기 침투’에 연이은 국민 안전에 대한 무감각과 안보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권칠승 대변인은 “지난해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시에 쏟아졌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퇴근 시간이 됐다고 퇴근했다”고 되짚고는 “그때 물 구경 하듯 했다가 여론의 지탄을 받고도, 오늘 발사체를 로켓 쇼 보듯 한 것은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그래픽 제공=뉴시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