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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해용사 호명하다 눈물에 이언주 “이태원·강제동원 피해자는?”

기사승인 2023.03.25  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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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모두가 우리 국민”…조선일보 ‘울먹이는 尹’ 사진 1면 배치 

   
▲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부르기 전 울먹이고 있다. 김건희(왼쪽) 여사는 윤 대통령이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부르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하던 중 목이 메인 듯 26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기념사를 듣던 김건희 여사도 눈물을 흘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55인 용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는 ‘롤 콜’(roll call) 방식으로 추모했다.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라고 첫 문장을 뗐다가 감정이 북받친 듯 한동한 말을 잇지 못했다. 목을 가다듬은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5분여간 호명했다. 주요 인사석에 앉아 있던 김건희 여사도 용사들의 이름을 들으며 휴지로 눈물을 훔쳤다.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의 이름을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조선일보는 25일 1면에 <北, 핵어뢰까지 시험…尹 “北도발 절대 잊어선 안돼”>란 제목의 기사와 함께 윤 대통령이 울먹이는 사진을 배치했다. 조선일보는 사진 설명에 “윤 대통령은 ‘55인 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 울먹이며 고개를 떨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의 눈물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은 “국가유공자든, 독립운동가든, 강제동원피해자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든, 민생고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나 실직자든 모두가 우리 국민”이라며 “그런데 자기편(?)이면 울컥하고, 자기 생각이랑 다르면 내팽개쳐서야 어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 하겠나?”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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