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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정황 공개한 검사 해외 파견…왜?

기사승인 2023.01.31  1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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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버스 “권오수 1심 선고 2월10일인데, 인사는 모두 2월6일자로 단행”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범죄 연루 정황’을 폭로한 검사가 해외 파견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뉴스버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검찰 정기 인사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 발령을 받은 김민석 검사가 오는 4월부터 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은행 파견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으로 발령 난 송윤상 검사와 함께 김 검사는 지난해 12월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공판에서 증인 신문을 통해 김건희 씨가 직접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도한 정황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두 검사는 지난해 11월 공판 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이 또 다른 종목인 ‘우리기술’을 관리한 정황을 설명하기 위해 법정에 설치된 화면에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띄웠는데, 그 화면에는 김건희 씨와 그의 모친인 최모 씨가 거래한 내용도 담겼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관련 기사 캡처>

앞서 법무부는 김건희 씨 ‘범죄 연루 정황’을 폭로한 검사들에 대해 좌천성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 검사들의 의사가 반영된 인사라며,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줄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뉴스버스는 “법무부는 ‘인사 이후에도 이들 검사들이 공판에 관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 상황과 배치되는 부분”이라며 “다른 한 명인 송윤상 검사가 남지만 송 검사 또한 수도권인 인천지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향후 공판 직접 참여 여부는 소속 검찰청의 허락 여부에 달려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의 해명이 사실이더라도 실질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사해왔던 검사들 대부분이 재판에서 빠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뉴스버스는 아울러 “(주요사건의 경우) 직무대리 발령을 내서 1심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는 자리에 남겨둔다”는 한 검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고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선고는 2월10일인데, 인사는 모두 2월6일자로 단행된다”고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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