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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새누리 운동원 고용 ‘대선 댓글알바’”

기사승인 2013.06.09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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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만원씩 지급…트위터에선 ‘리트윗 프로그램’ 활용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 때 인터넷 댓글을 올린 아르바이트생을 대거 고용해서 수백만원씩 활동비까지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채널A가 8일 보도했다.

국정원은 이른바 ‘일반인 보조요원’을 뽑았는데 대부분 새누리당쪽 선거운동원 출신 등 비밀유지가 가능한 사람들로 선별했다. 또 이들에게 매달 300만원의 활동비까지 지급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보조요원들은 이 돈으로 다시 댓글 작업을 함께 할 아르바이트생들을 뽑았으며 이렇게 모인 댓글 요원들은 국정원 심리정보국 인원 80여 명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이들의 역할은 정부 정책을 옹호하거나 유력 야당 정치인을 종북좌파로 몰아세우는 댓글을 올리는 것으로 국정원은 일반인 보조요원으로부터 일일보고를 받으며 조직적으로 댓글 작업을 벌였다.

IP 추적 등 사이트 운영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댓글을 달 때에는 여러 IP를 부여받는 방식을 이용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관계자는 “여러 ID에 동일한 IP가 나오면 추천이 안 된다”며 “자기가 원하는 게시물에 추천이나 반대를 하기 위해서 IP를 계속 변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에서는 게시글 리트윗을 동시에 수십건씩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스마트뉴스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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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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