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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책임져야”…김의겸 “담당검사 입 통해 밝혀진 것”

기사승인 2023.01.28  09: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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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주가조작 단정적 공표, 국익에 도움 안돼”…김의겸 “국민이 판단”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관련 보도 캡처>

대통령실은 뉴스타파 보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에 대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다른 종목(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는 취지의 서면 브리핑을 냈으나, 이는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해 ‘거짓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국익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김의겸 대변인은 대통령 동선과 관련해 ‘청담동 술자리’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후 제대로 된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대변인은 뉴스타파 <김건희, 도이치 작전세력이 관리한 다른 ‘작전주’도 거래했다>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법정에서 그것도 검사의 입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오늘 검찰 인사를 하면서,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재판에서 사실상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범죄를 폭로해왔던 검사 두 명을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다”며 “송윤상 검사는 인천지검으로, 김민석 검사는 천안지청으로 발령을 냈다”고 말했다(☞관련기사:“주가조작 재판서 ‘김건희 범죄’ 폭로해 온 검사들 딴 데로 발령”). 

대통령실의 유감 표명에 대해 김 대변인은 “재판기록을 통해 나타난 사실과 언론보도를 기반한 논평에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발끈하지 말고 검찰에 출두하는 것이 먼저”라고 검찰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또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최소 300번 이상 거론됐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이름도 100번 이상 언급됐다”며 “여기에 추가로 또 다른 작전주 ‘우리기술’에서도 김건희 여사, 최은순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것이 다름 아닌 담당검사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이라고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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