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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서훈 구속에 “모든 자료 尹정부 손에 있는데 증거인멸 우려?”

기사승인 2022.12.03  1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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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고 대북 전문가에 ‘정치보복’ 구속영장…누가 국가 위해 헌신하겠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혐의로 끝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새벽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혐의를 받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서훈 전 실장이 구속되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자료는 윤석열 정부의 손에 있는데 무슨 증거 인멸을 하느냐”고 반발했다.

그는 “(서 전 실장은)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미국에서 제 발로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이라며 “심지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도 증거인멸이라고 한다. 황당할 뿐”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삭제했다는 자료는 버젓이 남아 있다. 앵무새처럼 떠드는 ‘월북몰이’라는 주장에 전혀 근거가 없다”며 “만약 ‘월북몰이’였다면, 왜 북한 해역에서 발견되었는지 최소한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참 아둔하다. 서훈 전 실장의 구속 상황을 보고 이제부터 어떤 전문가가 정부를 위해 나서겠나. 아무도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대북 전문가에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로지 정치보복 차원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상황에서 누가 조국을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서도 “평생을 군복만 입은 군인이다. 옛말에 제복입은 분들은 제대로 대우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이 곧 안보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권이 바뀌어도 대한민국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을, 윤석열 정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괴롭히고 있다. 정말이지,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이라고 개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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