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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바이든 친서, 외교 실패 만회하려 공개한 것”

기사승인 2022.10.06  1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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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펠로시 의장 방한 땐 ‘열린 마음’ 아니라 직접 안 만났나?”

   
▲ 김은혜 홍보수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한미동맹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입장이 담긴 친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야당은 대통령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을 공개한 것을 두고 “그동안의 외교 실패를 만회하고자 공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혈맹인 한미동맹이 주고받은 친서를 공개해야만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라면 윤석열 정부의 외교는 그 자체로서 실패”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에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적혀있다고 한다”며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했을 때는 미국이 ‘열린 마음’이 아니어서 대통령이 직접 만나지도 않은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당시 주미한국대사관이 IRA법 관련 보고서를 올렸지만,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지킬 골든타임을 놓쳤다”면서 “미국이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임한다 해도 이런 한심한 외교력으로는 국익을 지킬 수 없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아사히신문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삼중고’라고 지적할 만큼 외교 무능이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며 “지금 대통령실이 해야 할 일은 친서 공개가 아니라, 무능한 외교라인에 대한 평가와 실력 위주의 인사”라고 질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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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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