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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연쇄이동…‘사이버사령부’ 이전에 111억 추가 투입

기사승인 2022.10.04  1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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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사이버 역량 강화하겠다던 尹, 오히려 군 능력 약화시켜”

대통령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응하는 ‘사이버 작전사령부’도 연쇄 이동 대상이 되는데, 여기에만 올해 111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MBC는 대통령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따라, ‘사이버 작전사령부’도 국방부 별관을 떠나 일부는 서울 송파구 국방과학연구소로, 일부는 경기도 과천 안보지원사령부로 쪼개서 이동하는데, 연말까지 이전 비용으로만 111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안보는 뒷전인 군 시설 이전”이라며 “이럴 거면 청와대로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고집이 안보 공백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대통령실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인지 이제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졸속 추진된 대통령실 이전은 돈 먹는 하마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이버작전사령부의 분산 배치에 따른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10만 사이버 전사를 양성해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군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멀쩡한 청와대 시설과 시스템을 놔두고 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안보 공백을 자초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은 민생·경제 위기로 하루하루 피를 말리고 있다. 매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청와대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고집으로 비롯된 혈세 낭비를 막고 민생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이제라도 청와대로 돌아가기 바란다.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대통령의 길”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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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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