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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尹, 사과도 해명도 싫다면? 방송 3사 오보로 제소, 진실 가리길”

기사승인 2022.09.24  16: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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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자유에 대한 책임지게 해 진실 가리는 것, 그게 제대로 된 대응의 순서”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욕설 논란’에 대해 여당 일각에서 이를 보도한 언론을 정파적이라 폄훼하는가 하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비속어도 쓰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MBC 등 언론과 일부 야당이 ‘날리면’을 ‘바이든’으로 날조 보도 및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2일 SNS에서는 “한미동맹이라는 대체불가능 국익을 훼손하면서까지 당파적 공격에 혈안이 된 MBC의 행태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의원은 2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음성 파일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는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 해주고 ‘아 말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아주 잘 들린다”며 “‘이 새끼’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 <이미지 출처=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24일 최경영 KBS 기자는 윤 대통령 ‘욕설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방안을 소개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잘 안 들리는 인터뷰가 나왔을 때 방송사는 일처리를 이렇게 한다. 담당기자가 듣는다. 촬영기자도 듣는다. 편집요원도 듣는다. 안 들리면 음향 등을 최대한 제거하고 또 들어본다. 그래도 확신이 안 서면 데스크를 불러온다. 같이 들어본다. 수십 번을 듣는다. 그렇게 듣고 자막을 단다. (이것이) 지상파 방송 3사가 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업만 수백 번 했던 직업 방송 언론인들이 모두 다 정파적이어서 헛것을 들은 것이고. 실제 특정 정당원인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객관적이어서 진짜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하는 역사적으로 매우 정파적이었던 신문사들은 기자 시켜서 대통령에게 그냥 물어보라”면서 예시 질문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새끼라고 하셨어요?”

“바이든이 쪽팔릴거라 하셨어요?”

“어떤 맥락에서 말하신거죠?”

“그렇게 말했다고 시인하신다면 사과하실 의향은 없습니까?”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최경영 기자는 이어 “언론은 직접 질문하지 않고. 대통령은 사과도 해명도 싫다면. 다음 방법도 가능하다”며 “지상파 3사를 오보로 다 제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언론자유에 대한 책임을 지게해서 진실을 가리는 것. 그게 제대로 된 대응의 순서”라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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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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