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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욕설’ 해명에 박지원 “정치 지지리도 못해”

기사승인 2022.09.24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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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욕설’ 방어나선 배현진…네티즌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나?” 부글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욕설 파문’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이 오히려 여론의 반발을 확산시키는 모양새로 치 닫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지리도 정치 엉망으로 못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15시간 지나 내놓은 해명의 수준이 그 정도라면 내외신으로부터 얻어터지는 것도 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관련기사: 김은혜 해명에 ‘尹 소음제거버전’ 올린 KBS…네티즌 ‘음절 분석’)

박 전 원장은 “대통령도 말실수 할 수 있다”며 “바이든도 기자에게 욕설 사용했다가 한 시간 후 직접 그 기자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끝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미국 국회에건 우리 국회에건 비속어 쓴 것도 사실이고 누구에건 골로 간다 하셨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는 “‘적절치 못한 비속어 사용한 것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하면 끝(날 일)”이라며 “솔직하고 쉽게 정치하시라. 꼬이고 길어지면 상처가 크고 오래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DJ도 실수, 잘못했다면 즉각 사과하라 하셨고 옷로비 보도를 언론이 마녀사냥한다 하셨다가 사과하셨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음성’이란 제목의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고는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 해주고 ‘아 말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아주 잘 들린다”면서 “‘이 새끼’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국회 욕한 적 없는데 욕 들었다 거나 외교참사 없었는데 외교참사 났다며 야당에서도 더 억울해할 일 없도록 깔끔하게 됐다”고 자체 결론 내리고는 “평화로운 결론입니다만 일 하러 간 대통령에게 하루가 머다(멀다)하고 이래야겠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해당 글에 “바이든, 쪽팔려서...잘 들리는데^^(홍**)”, “우리지역구 배현진 의원님 제가 참 좋아했는데요. 이 글은 정말 아니네요. 아휴.. 왜 그러셨어요.. ㅠㅠ(이**)”, “역시 아나운서 출신!!! 이렇게 또렷하게 ‘이 XX들이’, ‘바이든’을 듣게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덕분에 미국 의회를 까내린 게 더 잘 들리네요(배**)”, “개돼지처럼 정치하니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는 건가?(*재*)”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런가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SNS에서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언제나 정면 돌파를 해야지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을 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 애초 선출할 때부터 정치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지 않았는가”라며 “기왕 선출했으면 미숙한 점은 고쳐 나가고 잘하는 거는 격려 하면서 나라를 정상화 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적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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