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부끄럽다고 말하자.
주권자인 게 부끄럽다고 말하자.
납세자인 게 부끄럽다고 말하자.
부끄러운 날을 부끄럽다고 말하자.
나의 부끄러움이 너의 부끄러움인 날
차마 왜 부끄러운지 말조차 할 수 없는 부끄러움으로
온통 부끄러운 날을 부끄럽다고 말하자.
더는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오늘 우리 꼭 부끄럽다고 말하자.
서해성 작가
서해성 작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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