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대통령 헬기사고’도 신문서 봤다는 한덕수…野 “뻔뻔한 거짓말”

기사승인 2022.09.21  16:01:46

default_news_ad1

- ‘책임총리’ 포부 밝혔던 한덕수 “대통령 헬기사고 신문서 봤다”…野 “보도 안돼”

   
▲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헬기 사고를 신문에서 봤다’고 답한 것에 대해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말 무책임하다. 국정상황을 총괄하는 총리가 이렇게 안일하게 답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더욱이 한 총리의 변명은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헬기 손상은 질의 전까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8월 중순, 대통령 전용 헬기가 (대통령실 청사에)내리다가 나무에 부딪혀 꼬리 날개가 손상된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신문에서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신문에서 어떻게 보냐. 이건 장관한테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한덕수 총리가 장관 등에게 보고를 받았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한 총리는 지난 5월 20일 국회 인준안 통과 직후 “위로는 대통령을 모시고 책임 총리로서 우리의 국익과 국민을 우선하는 나라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영환 대변인은 “헬기 손상은 질의 전까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며 “언제까지 ‘몰랐다’, ‘신문보고 알았다’며 은근 슬쩍 넘어갈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하다못해 한남동 공관에는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통령이 도리어 국민께 걱정만 끼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듭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한 혈세낭비와 각종 문제점을 국민께 이실직고하고, 대책을 책임있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덕수 총리는 19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영빈관을 짓기 위한 878억원 예산을 알고 있었나’란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는 식물총리를 넘어 신문총리, 변명총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