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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문 취소’ 논란…“출발시간 못맞추고 컨트롤타워도 없고”

기사승인 2022.09.20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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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외교장관 동행 안해, 주영국대사는 공석…대통령에 모든 책임 지운 셈”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논란과 관련해 20일 “준비 소홀과 조율 미숙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잇따라 출연해 “지금 외교부 장관이 동행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을 수행하지 않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19일(현지시간) 런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순방)일정을 조정해 더 일찍 영국에 도착하면 좋았겠지만,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비서관은 “어제 이른 오후에 도착했던 정상들은 조문할 수 있었고, 어제 오후 2~3시 이후에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 조문록 작성을 하도록 안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탁 전 비서관은 “출발 시간을 당기거나 혹은 예상된 조문할 수 있는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면 됐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더군다나 민항기로 가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며 “시간도 얼마든지 조정해서 출발할 수 있는 전용기로 가면서 그 시간을 못 맞췄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조문은 일종의 패키지인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육개장 먹고 발인 보고 왔다는 것”이라며 “빈소에 방문해 헌화나 분향 등 조문 행위는 못했다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조문록 작성’으로 해명한 것에 대해 탁 전 비서관은 “결국 방명록 작성 아닌가”라며 “조문은 하지 못하고 운구가 떠난 다음에 홀로 남아서 방명록을 작성했다는 게 조문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외교부장관이 동행하지 않았고 주영국대사가 공석인 점을 지적하며 “현장을 컨트롤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외교 경험이 미숙한 대통령을 거기다 그냥 던져버린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39분경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정홍근 주영국대사 대리와 피오나 넬름스 국왕 특별대표가 나와 영접했다. 

주영국대사 자리는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13일 김건 전 주영국 대사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한 이후 4개월째 공석이다. 

탁 전 비서관은 “지금 영국대사가 공석이고 외교부 장관이 유엔에 가 있다”며 “그러니까 실제로 영국 정부와 협의할 고위급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외교 경험이 일천한 대통령한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실제로 외교부 장관과 대사는 공석이고 나타나지도 않았던 그런 사고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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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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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비선실세를 찾아라 2022-09-21 07:56:30

    이런 코미디가 있나" 국힘마저 호통친 '영빈관 논란'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여당의 이례적 정부 질타 '눈길'

    https://v.daum.net/v/20220921000412769

    정말 궁금한건
    그런 어마어마한 내용을(영빈관 신축-800억대)
    주위 참모들조차 아무도 몰랐다는거다
    도대체 어떤 비선실세가 있길래 나라정책이 이모양 이꼴인가?
    그비선실세가 누군지 알아야한다

    점점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호를 구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선실세와 비선라인을 찾아내
    두번다시 준동을 못하도록 완전 조져놔야한다신고 | 삭제

    • 이 정도면 문전박대 2022-09-21 07:45:44

      윤 "성대한 환영"속에 뉴욕도착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73923

      오거나 말거나 전혀 관심도 없는거같고
      미국측 인사는 경호원 포함 단 한사람도 눈에 보이지않고
      레드카페는 커녕 그 귀하다는 물카페트까지 깔아 놓았네요

      우리측 주미대사관 사람 몇명만 나와서 ???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하였을때
      최소한의 예의조차 보여주지도 못하고
      8분거리에 있으면서
      먼저 샘파야할 목마른자가
      겁대가리를 상실하고 쌩까버리더니
      미국측으로서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겠지요신고 | 삭제

      • 궁물총리해명 2022-09-21 05:29:56

        윤가 아파트가 완벽하다고 피알해대던 국물총리 참 봉급값 지대로한다 ㅋㅋㅋㅎㅎ신고 | 삭제

        • 거긴왜가서 조문도 못하고 참 2022-09-20 21:04:34

          명신과 악수할 때 찰스 표정JP9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72611

          장례미사 후 윤과 명신이 찰스 주위를 서성이다가

          찰스가 다른 국가왕과 얘기하고 있는 도중에

          악수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악수할때 찰스 몸이 정면이 아닌 사이드인 것은

          갑자기 악수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겠죠

          특히 명신과 악수 때는 표정이 좋아 보이지않고

          찰스 옆에서 얘기하던 왕도 뜬금없어 하는 표정이네요

          마누라 보톡스 흘러내려 본색 드러나 버리니까 완전 처참하네요
          수술한 흔적 고스란히 다드러나고신고 | 삭제

          • 엄한 덕수만 혼나고 있네 2022-09-20 19:54:52

            김의겸, 대통령실서 예로 든 정상급 인사들 참배 사진 제시..
            '2시간 30분' 공백 제대로 답 못해
            '다른 정상들도 참배 못했다'더니.. 사진 나오자 당황한 한덕수

            https://v.daum.net/v/20220920175706835

            3시반도착

            3시반부터 6시까지 일정없음

            7시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 일정없음

            차고 넘칠 정도의 널널한 그시간대에 어디에 짱박혀서 뭐했나???
            혹여 쇼핑하러 갔었나??

            윤 국제짱구 만들어버린
            외교부장관,주영국대사,대통령실 의전팀
            무능과 무감각의 대명사들
            당장 싹다 옷벗기고 교체해라신고 | 삭제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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