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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 “‘박정희 공원’ 유신정권 후예들 미화 시도”

기사승인 2013.06.07  1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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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5‧16 논란 뿌리 제거해 아버지 놓아드려라”

진보정의당은 서울 중구청의 300여억짜리 ‘박정희 기념공원’ 건립 결정에 대해 7일 “유신정권의 후예들이 보수 집권을 틈타 박정희 대통령을 미화하려는 시도는 아닌지 무척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런 일들이 민주정부 10년이 지난 후 들어선 보수정권에서부터 추진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문제가 되는 것은 기념공원이 추진되는 가옥이 박 전 대통령이 5.16쿠데타 당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점”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한 5.16쿠데타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에 기념공원을 설립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며 국민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이는 “이러한 논란의 뿌리를 제거할 수 있는 이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 밖에 없어 보인다”며 “박 대통령의 말처럼 이제는 아버지를 놓아드리기 위해서라도 박정희 미화는 안 될 일이다”고 촉구했다.

앞서 서울 중구청은 지난 5일 서울시 신당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가옥에 박정희 기념공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옥은 박 전 대통령이 5.16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날까지 부인과 함께 거주한 곳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1979년 박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서 1982년 성북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중구청은 가옥 주변 건물들을 사들여 2017년까지 4000여㎡ 규모의 박정희 기념 공원을 완공하겠다며 약 280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뉴스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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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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