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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콸콸’ 영상에 ‘尹 자택’ 아파트 주민들 “허위사실 법적대응”

기사승인 2022.08.12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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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신림동 사고 현장 방문 당시 “내가 사는 아파트 1층도 침수돼”

이번 폭우로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엘리베이터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다는 내용의 영상에 대해 해당 아파트측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에서 물이 쏟아지는)영상 내용은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며 “입주민 회의를 거쳐 구체적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측은 지난 9일 “우리 아파트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공고문을 게시했다. 공고문에는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이 첨부됐다. 

지난 8일 수도권에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SNS에서는 ‘윤석열 아크로비스타 홍수 상황’, ‘아크로비스타 침수 이게 실화?’란 제목의 동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아크로비스타 내부 모습이라며 지하 2층 엘리베이터 문 틈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이 8일 주변 도로가 침수돼 자택에 머물며 전화로 대응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조선일보는 9일 <윤 대통령 서초동 자택 주변 침수…새벽까지 전화로 상황 챙겨> 기사에서 “아크로비스타 지하주차장도 물에 잠겨 자동차들이 침수됐다는 피해 제보가 잇따랐다”며 “온라인에는 아크로비스타 내부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 9일자 <윤 대통령 서초동 자택 주변 침수…새벽까지 전화로 상황 챙겨> 기사. 이후 조선일보는 아크로비스타 엘리베이터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다는 동영상과 설명 내용은 삭제했다.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줌 캡처>

조선일보는 해당 영상도 게재했으나 해당 아파트가 아크로비스타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내용과 영상을 삭제했다. 

아크로비스타 관리사무실 관계자는 9일 오마이뉴스에 “(영상 속 엘리베이터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가족 3명 참변 현장을 방문해 “서초동에 제가 사는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좀 언덕에 있는 아파트인데도 1층에 물이 들어와 침수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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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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