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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참사 벌어졌는데…尹은 자택서 대응 지시

기사승인 2022.08.09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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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국정 책임감도 감당할 능력도 없는 자를 앉혀놨으니…뒷감당 어찌할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대 40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에서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겨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자택에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자택 주변도 침수돼 부득이하게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거나 피해 현장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택서 호우 상황에 대응하는 지시를 내리며 일하고 있다고 YTN에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삼각 통화를 하며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으며 점검을 하고, 비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8일 밤 11시30분쯤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등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저녁 퇴근 뒤 3시간만인 밤 9시55분께 서울시청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한 페이스북 이용자(*** ****gho)는 “낮에 이미 호우 경보가 내렸고 퇴근 무렵부터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졌다. 저녁 8시 경에는 지하철 구간 곳곳이 침수되기 시작했으며 9시 경에는 주요 도로들이 물에 잠겨 교통이 모든 방향에서 막히기 시작했다”고 폭우 당시 상황을 짚었다.

이어 “80년 만에 최대 폭우가 쏟아져 수도권에 물난리가 나고 수도 서울이 거의 마비 상태가 되었는데 대통령이라는 작자는 언제 집에 기어들어갔는지 ‘자택 주변 침수로 현장 방문이 어렵다’며 그냥 자기 집에 틀어박혀 있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또 “서울시장은 밤 10시가 되어서야 시청 청사에 나왔고, 실무 총책임자인 행안부 장관은 서울에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이 난리통에 굳이 세종시까지 내려가야만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전 정부에서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있다가도 바로 본관 지하벙커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 가서 행정부의 모든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지휘할 수 있었다”고 떠올리고는 “지금은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서초 아크로비스타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서초동 일대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며 집에서 전화로 상황보고를 받는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한 책임감도, 감당할 능력도 없는 자를 저 자리 앉혀놓았으니 앞으로 우리 사회는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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