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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당대표 권한 축소? ‘허수아비 대표’ 시키려는 것”

기사승인 2022.06.30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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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특정 세력만 당권 계속 가져야 한다는 오만함 아니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근택 변호사(前선대위 대변인)가 “당대표는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고,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임명할 수 있다”며 “지금 이런 당대표 권한을 없애는 것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 변호사는 30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고는 이는 “당대표가 되더라도 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허수아비 대표를 시키려는 것”이라며 “이게 말이 되는 거냐”고 비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 등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6차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관련기사: 이재명,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 33.7% 1위

같은 날 민주당 김용민 의원도 SNS를 통해 “집단지도체제, 절충안, 당대표 권한 축소 등 많은 방안들이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제안되고 있다”면서 “특정 세력만 당권을 계속 가져야 한다는 오만함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정당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어 왔고, 시대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적어도 당원의 의사에 따라 당지도부를 구성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원칙은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절차적 민주주의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선거(전 당원에게 투표권 부여), 평등선거(1인 1표의 가치)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만약 전당대회의 룰을 바꾸는 것이라면 반드시 전당원 투표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용민 의원은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의 2년을 결정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정당으로 만드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가치와 철학, 노선들이 모두 논의가 되고 선거를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는 “전당대회의 내용이 이렇게 채워질 수 있도록 뜻 맞는 의원들과 함께 준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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