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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동훈 자녀 논문문제 尹정부 공정·상식 판단 잣대 될 것”

기사승인 2022.06.30  12: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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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 중인 한동훈, ‘한·미 사법공조’ 강조…FBI 국장 만나 무슨 대화 나눌까

야당이 “윤석열 정부 장관 자녀들의 논문표절 논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자녀의 논문표절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데 이어, 연세대도 한 장관 친척의 연구부정 행위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상기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동훈 장관은 지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입시에 쓰이지 않았고, 계획도 없다’며 ‘문제없다’고 강변했지만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동훈 장관은 입시에 사용도 하지 않을 논문을 약탈적 학술지에 대필 의혹을 받으면서 게재한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또 “재미한인 학부모모임인 ‘미주맘’은 한동훈 장관의 가족·친척의 ‘부모찬스 스펙 공동체’에 대해 ‘한국 특권층이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 촘촘히 설계한 조직범죄’라고 규정했다”고 언급하고는 “특권층이 부모찬스로 외국 명문대에 진학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우리나라의 특권층으로 대물림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을 향해 “이 문제가 자녀의 의혹에 그치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하라”고 경고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특파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한·미 사법공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한 장관의 미국 방문은 지난달 17일 취임 이후 40여 일만이다.

머니S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델레스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한 장관은 “한·미 간 관계에서 사법부 간의 공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그에 관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제일 먼저 왔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에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만나 인사시스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FBI는 미국의 대표적인 법 집행 기관”이라며 “한국의 법 집행 기관을 대표해 서로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가 서로 밖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같이 하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이에 대해 각론적으로 얘기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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