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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권성동 ‘필리핀 특사’ 임명…국회 정상화 관심 없나?”

기사승인 2022.06.27  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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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국민은 숨넘어가는데’…대통령·소통령·여당 원내대표까지 국외 출장

   
▲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 단장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임명한 데 대해 야당은 “국회 정상화에 관심 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국회가 정상화되고 있지 않은데 집권당 원내대표를 특사로 임명하는 대통령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애초부터 이번 주에 정상화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며 “이런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서야 되겠나. 고유가·고금리, 서민 중상층 민생대책은 어디서 논의하나”라고 개탄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일(28일) 특사단 자격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17대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대로,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지금 국민은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여당의 원내대표는 야당의 통 큰 제안마저 수용 불가라며 국회정상화는 나 몰라라하고 출국하겠다니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에 의지가 없는 것이냐”며 “아니면 국회 정상화는 말뿐이고 국회 공백을 즐기며 자기들 마음대로 하면 된다는 오만함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이것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정치인가. 권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은 거부하고 여당이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는 것에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에 “경기위기 속에 하루하루 숨이 넘어가는 민생을 위해 조속히 국회 원구성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

   
▲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28~29일(현지시간)을 포함해 28~30일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달 1일 귀국한다.

또 ‘소통령’이라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는 29일 첫 해외출장으로 미국FBI(연방수사국) 등을 방문한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장관의 출국일은 오는 29일로 잠정 확정, 약 열흘 일정으로 FBI의 인사검증시스템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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