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한시적 공매도 금지‧유류세 중단으로 급한 불 끄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 첫 등원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며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먹고사는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재차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한다”며 “듬직한 국가의 모습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물고’를 돌리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극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끄기부터 해보자. 국회에서 풀어야 할 일들은 저부터 먼저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편내편 진영이 어디 있나. 민생위기 탈출을 위해 모두가 적극 협력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흐름을 바꾸지는 못해도 민생고를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위기극복의 DNA가 있다. 어떠한 어려움도 힘 모아 끝내 이겨냈다. 지금의 복합경제위기도 머리 맞대고 손을 합치면 극복 가능하다”며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를 거듭 제안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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