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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카 논문 의혹 일파만파…“한국식이냐 조롱까지”

기사승인 2022.05.24  14: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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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한동훈 딸, 처조카 뒤를 똑같이 밟고 있는데 이게 입시용 아니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에 이어 처조카들 논문 표절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미국 한인사회가 들끓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은 24일 <“한국식이냐 조롱까지” 한동훈 조카 논문 표절 의혹에 美 한인사회 ‘발칵’>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한인 사회는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자녀와 조카들의 ‘스펙 공동체’ 의혹에 분노하면서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인터뷰에 응한 한인들은 공통적으로 “일반인들은 감히 상상도 못해본 입시비리인데,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같이 ‘몰랐다’고 말하며 교묘히 빠져나갔다”며 “자녀도 이름을 올렸으면서 ‘사용할 생각이 없는 스펙이고 습작용’이라고 일관하는 한 장관의 태도에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에서 10년째 거주 중인 한인 C씨는 한국일보에 “한 장관 자녀와 조카, 그리고 일부 부유층 학부모들의 비뜰어진 욕망으로 미국 사회에서 한국 학생들을 색안경 끼고 볼까 걱정”이라며 “돈을 주고 논문에 이름을 얹어서 대학 가는 게 ‘Korean tactic’(한국 입시 전략)이냐는 조롱 섞인 말까지 듣고 있다”고 호소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SNS에 한국일보 기사를 공유하고는 “한동훈 장관 자녀의 에세이들, 입시용 스펙 쌓기가 아니라 습작용이라고 하셨습니다”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습작을 대필도 모자라 표절까지 해서, 학술지에까지 올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심지어 ‘스펙공동체’라는 의혹을 받는 18명까지 함께 세워서 말입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진짜로 상식적으로, 일반적인 잣대로 좀 보라”면서 “이미 이런 스펙을 활용해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 한동훈 장관의 처조카가 있다. 그리고 지금 한 장관의 장녀가 그 뒤를 똑같이 밟고 있다. 아직도 이게 입시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고는 “현지 한인들이 이를 ‘입시비리’, ‘듣도 보도 못한 방식’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며 “돈을 주고 논문에 이름을 얹어서 대학 가는 게 ‘Korean tactic’(한국식 입시 전략)이냐는 조롱 섞인 말까지 듣고 있다는 한인에게 죄송하지는 않냐”고 비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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