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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논문 표절’ 의혹 조카들에까지 번져

기사승인 2022.05.19  1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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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 “사촌언니들 논문 최소 4편 철회돼…표절 의혹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

   
▲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표절·대필 의혹이 사촌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19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 조카들의 논문 가운데 최소 4편이 철회된 것으로 드러났다.

노컷은 미국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올라온 청원글을 인용, “한 장관의 처조카 A, M 자매는 최소 7편의 영문 논문을 단독 또는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며 “이 가운데 최소 5편의 논문이 표절됐다는 것이 청원글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노컷뉴스는 “취재결과 이들 5편의 논문 가운데 4편이 철회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확인됐다”면서 “이들 논문을 실었던 저널에서 해당 논문을 모두 철회한 만큼 논문 표절 의혹은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 장관의 처조카 M은 아이비리그 가운데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대학(UPenn)에 합격해 올 가을 입학을 앞두고 있고, 언니 A는 이 대학 치과대 통합과정 1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은 “논문이 철회된 4편 외에 1편도, 이들의 논문을 검증한 ‘대학입시 정의 모임’이 ‘카피리크스’를 통해 심사한 결과, 표절률이 78%로 나와 역시 철회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측은 이들의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한 질의에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노컷은 전했다.

한편, 한동훈 장관이 취임하자 일부 언론들은 한 장관 패션 기사와 함께 일종의 ‘팬덤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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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취임식 영상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팬덤이 있을 수는 있지만 팬덤이 있다고 해서 (딸의 스펙쌓기) 의혹들, 부적격이 해소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최근 보도를 보면 하버드대 입시요강에 딱 맞춘 논문, 물론 본인은 에세이라고 얘기하지만, 미국의 한인교포들 사이에서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청원까지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라고 짚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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