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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양재택’ 유럽여행.. “정대택 주장이 맞았다”

기사승인 2022.01.26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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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택, ‘여행 안 갔다’→‘제이슨이 같이 가자했다’…김건희 측 ‘모르는 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와 양재택 전 검사 ‘출입국기록 미스터리’에 대해 “체코 여행 관련한 출입국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오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출입국기록 삭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담당자가 이름을 잘못 검색한 탓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09년)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법무부에 이 체코 여행과 관련된 출입국 내역에 대한 사실조회신청이 있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이름은 김건희, 그리고 옛날 이름 명신, 괄호치고 돼 있었다. 저는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직원은 ‘김건희’로 검색했고, ‘김명신’이 아닌 ‘명신’으로 검색했다.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은 건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양재택 전 검사의 출입국 기록에 대해서도 “이름은 ‘양재택’으로 사실조회 신청이 됐으나 주민등록번호가 다른 형태로 사실조회가 신청됐기 때문에 당연히 (체코) 여행 정보가 검색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사진제공=뉴시스>

그런가하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김건희 씨와 양재택 씨가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는데, 이 부분 자료 제출을 통해 확인될 수 있겠는가”라고 묻자, 박범계 장관은 “이 사안 의혹의 실체적 진실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그러나 법무부장관이 여기에서 그것을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즉각 반응했다.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여성혐오적 거짓 의혹 제기에도 떳떳하기 때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왔다”며 “법무부장관까지 나서 거짓 의혹 확산에 나서는 것을 보고 사실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건희 대표의 체코 여행 시기는 2004년 7월로 김건희 대표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조회해야 한다”며 ‘김명신’으로 조회한 출입국조회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대표의 체코 여행 시기인 2004년 7월8일부터 7월18일까지의 출국 기록뿐만 아니라 모두 사라졌다는 ‘2009년 이전의 출입국 기록’까지 모두 남아있다”며 “스스로 정치인, 법률가, 그리고 언론인임을 자처해왔던 안민석, 박범계, 조국, 김의겸 같은 분들이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거짓 폭로를 해왔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냐”고 비난했다.

☞ 관련기사: 檢고위간부와 유럽여행 김건희 “체코대사가 환영해줬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대택 씨는 세 사람이 유럽여행을 같이 갔다고 주장해왔다. 또 직접 장모(최은순)가 (미국에 거주중인 양재택 검사 부인에게) 돈을 보내줬다는 주장을 했었는데, 양재택 검사가 작년 7월에 등장해서 (김건희와) 아무런 사적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16일) 갑자기 (김건희 입에서) 셋이 여행 갔다는 한 줄이 툭 등장(한 것)”이라며 “(MBC에서는) 특별한 해설이 없었는데, 그러면 정대택 씨 주장이 맞았던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미지 출처=YTN '뉴스가 있는 저녁' 방송 영상 캡처>

백 대표는 특히 “(출입국 기록이) 없는데 갔다 왔다는 것도 지금까지는 시인한 바가 없었고 또 양재택 검사 본인도 안 갔다고 그랬다. 그런데 김건희 씨가 이명수 기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이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KBS 홍사훈 기자도 지난 2020년 취재 당시 양재택 전 검사에게 ‘출입국 기록’에 대해 확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홍 기자는 지난해 6월 KBS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에 출연해 “양 전 검사는 (김건희 씨와) 같이 여행을 간 일이 없고, 출입국 기록을 확인시켜주는 일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지난 2020년 4월25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시사기획 창' 유검무죄? 17년의 소송편 영상 캡처>

며칠 뒤 양 전 검사는 부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출국한 기록이 있더라’고 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당시 제이슨이란 벤처기업가가 김명신(김건희씨의 개명전 이름)씨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었는데 둘만 여행을 가자고 하면 안갈 것 같으니 같이 가달라고 제안해서 다 같이 갔다 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홍사훈 기자는 전했다.

홍 기자는 이에 앞선 지난 2020년 4월30일 업로드 된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에 출연해서는 “4월6일부터 김건희 씨 측에 계속 연락했는데 답변이 없다가 이틀 전에 김건희 씨 오빠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 얘기가 오가던 중 “양 검사가 제이슨을 통해 소개받았다고 하더라고 하니 (김건희 씨 측에서) 모르더라”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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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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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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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2022-08-22 19:02:01

    검사 윤석열도 삼부토건 조회장 범죄 봐주고 애첩이라던 쥴리를 소개받았다면 성상납이 맞다
    그후 쥴리와 동거하며 건축사기꾼 장모와 사기꾼 쥴리 불법을 편파수사 지시했는지
    쥴리네 불법봐주다 피해자측이 눈치채자 얼른 혼인신고 했다하며

    대표보던 이준석도 기업대표에게 여러차례 성상납받았으니
    국힘당과 정부에 더러운것들만 모이고 경찰국장도 프락치가 확실한자로 정말더러운것들이며

    쥴리가 자기들 비리캐는 언론사들"대선서 이기면 검경이 알아서 처리해줄거다"말했고
    대선후 양심언론사들 수사후 불이익주고있듯이 석열이보다 위라는걸 증명한 쥴리며
    또 통화에서신고 | 삭제

    • 악연 2022-01-31 19:55:50

      윤석열의 '손톱및 가시' 정대택 . . . 그는 왜 윤석렬과 '악연'이 되었을까
      윤후보 장모와 이익금 분배에서 빚어진 갈등이 18년 분쟁의 원인

      정대택 "검찰간부였던 윤후보가 막전막후에서 사건 왜곡"
      윤석열, 정대택은 사법피해자 행세하는 악성민원인

      정대택 직권남용등으로 공수처에 윤후보 고발
      윤후보 장모,X 파일 만들어 명예훼손" 정대택 고발

      http://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560신고 | 삭제

      • 김종인과 김건희의 인연 2022-01-30 07:58:54

        2012년 박근혜 대선경선캠프에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그 산하 경제민주화추진단 단장을 맡았던 김종인 옹.
        거기 양재택 변호사가 김 옹 밑에서 추진위원으로 있었네?
        거니...김종인 옹 사모와 친하다며...
        그 사람 잘 있어요? 뭐 이런 거니?
        와이리 맴찢인 거니ㅠ

        이 사실을 절대네버 결단코 무슨 일이 있어도 윤석열 귀에 들어가게 해선 안되는거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여자한 윤석열의 소녀 순정에 금 가게 해선 안되는 거잖니.ㅜ

        왠지 입에 소주병 물고 라마다르네상스호텔 6층을 바라보며 듣고싶다.
        태양의 눈,코,입신고 | 삭제

        • 이게 공정이냐?? 2022-01-27 09:07:41

          [단독] '윤석열 장모 무죄' 재판장-변호인은 동문·동기·동료였다

          '고대 동문+연수원 동기+5년간 함께 근무'
          "재판 공정성 논란 차단 위해 회피 신청했어야"

          https://news.v.daum.net/v/20220126153606242신고 | 삭제

          • 철저하게 조사해야한다 2022-01-27 06:51:00

            정씨가 소송 과정에서
            양모 검사와 피의자 김씨 모녀의 유착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유럽 여행 출입국 기록을 요청했으나
            김씨의 출입국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법무부가 고의로 부실한 조회를 해서 출국 사실을 감추어 준 것이라면
            누구의 지시로 누가 재판업무를 방해한 것인지 책임소재를 확실하게 가려야 할 것”

            또 당시에는 누군가의 지시로
            출입국기록을 삭제해 기록 자체를 아예 없애버렸다가
            최근 이 문제가 녹취록 파일 공개로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하며
            점점 외통수 막다른 골목에 몰려버리자
            급당황하여 삭제되었던 기록을 다시 복원하여신고 | 삭제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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