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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30일 ‘김건희 녹취’ 검찰 수사 장악 부분 보도”

기사승인 2022.01.24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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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한겨레 아니고 경향이지”…강진구 “실체 있는 발언인지..사실 아니길”

   
▲ <이미지 출처=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영상 캡처>

‘김건희 녹취록’이 유튜브 채널 합동방송으로 추가 공개된 가운데 강진구 열린공감TV(경향신문) 기자는 24일 “이번 일요일에는 검찰 수사 장악 부분을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진구 기자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주 일요일 김건희씨가 윤석열 후보의 캠프, 그리고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에서 나오고 나서도 여전히 검찰 수사를 지배‧장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보도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법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상황이나 언론관에 대한 발언 등은 모두 공적 영역에 해당된다며 방송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김건희 7시간 녹취’ 보도와 관련 강 기자는 “녹취가 7시간 45분이고 A4로 188쪽이며 중요한 공적인 관심사안 키워드로 분류하면 40~50가지가 된다”면서 “아직도 보도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강 기자는 “이걸 하루 종일 방송할 순 없고 제한된 시간 내에 한 번 방송해보고 그리고 부족하다면 추가로 1~2회 더 방송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MBC 스트레이트가 23일 예정했던 2차 보도를 취소한 가운데 서울의소리, 열린공감TV, 고발뉴스, 빨간아재 등 유튜브 채널들이 23일 공동으로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다. 

단순히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해당 발언에 대한 검증과 해설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강진구 기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박대용 열린공감tv 기자 등이 패널로 출연해 김건희씨의 발언에 대한 팩트체크와 배경, 취지 등에 대해 해설했다. 

김건희씨는 언론관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을 수시로 했는데 언론인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도 제기된다고 열린공감TV는 분석했다. 

김씨는 “우리가 마음 먹고 언론플레이 하면 다 무효화가 된다”(2021년 11월 15일), “권력이라는 게 잡으면 우리가 안 시켜도 검찰들이 (열린공감TV를)알아서 입건해요”(2021년 11월 15일)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관리해야 할 애들 좀 나한테 명단 주면 내가 빨리 보내서 관리 하라고 할게”(2021년 12월 7일), “경향신문 기자나 한겨레 기자 가끔 저랑 친한 기자가 있다”(2021년 8월 14일)라고도 했다. 

서울의소리 기자가 “진보 기자들과 친한가”라고 묻자 김건희씨는 “한겨레 아니고 경향이지”(2021년 10월 12일)라고 했다. 아울러 “일반 사람들은 바보들이라고 그랬잖아”(2021년 11월 4일)라고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 캡처>

청취자의 ‘김건희 씨가 경향신문 기자를 관리한다고 주장하던데 경향신문 출신 기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강 기자는 “김건희씨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답했다. 

강 기자는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데 맥락상 김건희 씨가 강진구 기자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본인(김건희씨)이 경향신문 기자도 안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발언 맥락을 설명했다. 

이어 강 기자는 “김건희 씨가 어떤 맥락에서 실체가 있는 발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로선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와 관련 김씨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지적에 “(사과는) 검토된 바 물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전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이미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윤 후보께서도 송구하다는 말씀으로 사과를 드렸다“며 ”그리고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일요일 저녁에 MBC 스트레이트 방송은 안 하겠다고 결정했지만, 뉴스데스크에서 선대위 쪽을 계속 취재하고 있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녹취가) 방송되고 있다”며 “그게 다 끝난 다음에 종합적인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의 추가 보도에 대해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선대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법률적으로 위반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하나도 빠짐없이 사법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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