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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초동 비선팀’이 국힘 선대위 헤드?…尹, 진실 밝혀야”

기사승인 2022.01.22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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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 “‘7시간 녹취’로 尹캠프에 드리운 ‘김건희 그림자’ 어느 정도 확인돼”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서초동 비선팀’에 대해 명백하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이 ‘서초동 캠프’로 불리며 윤 후보의 대외활동과 홍보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곽 대변인은 “어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캠프를) 움직이는 사람들’, ‘헤드’로 자신의 친오빠를 지칭하며 ‘여기서 지시하면 다 캠프를 조직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김 씨 친오빠와 코바나컨텐츠 직원들이 국민의힘 선대위에 지시를 내리는 이른바 ‘헤드’이자 ‘캠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 씨 친오빠의 ‘밑에 있는 사람들’로 하위기관이라는 설명”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공식’이 아닌 ‘비선’ 권력을 둘러싼 의혹은 감추려 들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안으로 곪기 마련”이라며 “가족과 측근이 숨어서 국가 권력에 나설 때 나라에 어떤 폐해를 가져오는지 우리 국민은 지난 세월 처절하게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 “‘서초동 캠프’라는 비선팀에 대해 명백히 진실을 밝히라”며 “또 다시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면 국민의 심판이 뒤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미지 출처=세계일보 동영상 화면 캡처>

한편, 시사저널은 같은 날 <윤석열 선대본에 더 짙게 드리운 ‘김건희 그림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7시간 통화’가 공개 되자 “한때 여권 내에서 역풍이 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분명한 건 이번 녹취 공개를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윤 후보 캠프에 드리운 배우자 김 씨의 그림자가 어느 정도 확인됐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시사저널은 앞서 지난해 10월 ‘서초동 비선 캠프’ 존재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캠프의 한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캠프가 강 건너 서초동에도 있다는 건, 말은 안 해도 내부에선 공공연한 얘기”라고 전했다.

시사저널은 “이번에 공개된 녹취에선 이 같은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었던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야권 일각에선 윤 후보가 배우자 문제를 포함해 반복해서 논란이 되는 처가 리스크와 관련해 단호한 정리 및 입장 표현을 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국민의힘 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전 대표 역시 1월19일 윤 후보와 회동한 자리에서 처가 비리를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언급하고는 “다만 윤 후보 측이 이에 대해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선대본 핵심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지만 (공개된) 녹취는 경선 캠프 때의 일이고, 본선에 들어온 이후 당 중심으로 선대본이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는 김건희 씨나 그 가족이 선거에 관여한다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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