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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의당 복당’ 선언에 한창민 “희망의 끈 뚝 끊어지는 느낌”

기사승인 2022.01.21  12: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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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두 “진보 쪽 이미지 쌓고 균형추 맞추려 재입당?…최악의 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 재입당 의사를 밝히자, 당 내부에서 일부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심상정으로 갑니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합니다”라고 밝히고는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죠”라고 예고했다.

이에 같은 날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는 “이번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하실 수 있기를, 또 오랜기간 함께 뜻 모으는 동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7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직설청취, 2022 대선과 정의당’ 연속 강좌 초청 강연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반면 한창민 전 부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진중권, 정의당 복당.. ‘조국 사태’로 탈당한지 2년 만”이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는 “좋지 않은 소식을 조선일보를 통해 보는 현실이 가슴을 턱 막히게 한다.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희망의 끈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라고 현 심경을 밝혔다.

한 전 부대표는 “심 후보는 숙고의 결과로 윤석열 검찰의 검란에 대해 엉뚱한 반성문을 냈다. 이에 답하듯 진중권 씨는 개선장군처럼 복당을 선언했다”며 “심 후보의 판단은 심각하고 위험하며 진중권의 행보는 파렴치하고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항로를 벗어난 곳에 등대를 세우는 어리석음을 막고 싶었다”고 하면서 “그런 노력이 헛된 바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저녁 갑작스럽게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심상정 후보는 17일 선거일정에 복귀하며 “이번 대선에서 재신임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날인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조국 사태’ 관련 질문을 받고 “정의당에 대한 기대를 거두는 큰 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아픈 오판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박창진 현 정의당 부대표도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국힘에 가신 줄 알았더니 복당선언을 하셨군요. 이권을 쫓아다니는 뜨내기 정치 낭인들처럼 잘난 엘리트 의식으로 무장한 채로 다시 먹잇감을 찾아 귀환하며 최고 애당심을 가진 것처럼 포장하는 식은 아니시겠지요”라고 진 전 교수를 겨냥했다.

박 부대표는 “나쁜 사례를 다시 반복하는 것은 그 결과 또한 마찬가지로 다시 나쁘게 되는 것이 이치”라고 덧붙이고는 “당에 실망하고 돌아선 수많은 당원들의 전면적 복당을 추진하자는 저와 새로운 진보의 특별복당추진 제안에 우선 함께 하시지요”라고 전했다.

한편, ‘진중권 저격수’로 불리는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SNS에 “진중권의 최대 약점은 ‘모두까기’라는 그의 컨셉이 사라지는 순간이라고 본다”며 “최근 그가 윤석열&김건희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친윤 퇴물 악플러’에 불과했단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게 무너졌다”고 적었다.

그는 “부랴부랴 정의당에 재입당해서 진보 쪽 이미지를 쌓고 균형추를 맞추려는 거겠지만 최악의 수를 선택했다고 본다”며 “안 그래도 불난 정의당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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