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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이번 대선 ‘이재명 vs 김종인’ 대결…尹 안 보여”

기사승인 2021.12.07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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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화천대유 특검’ 제안에 洪 “부산저축은행 건도 요구하면 받고 尹, 오늘이라도 합의하라”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로밖에 안 보인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조 의원은 7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계속 이준석 뒤에, 김종인 뒤에 숨어 있지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잇따라 논란이 된 윤석열 후보의 반노동, 친기업적 발언은 “소신”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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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저도 검사 출신인데 검사를 수십 년간 하다 보면 직업병이 생긴다”며 “사람을 혹은 사회를 병리학적으로만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상대방을 보면 환자로 보게 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검사를 오래하다 보면) ‘저 사람은 구린 데가 뭘까’ 또 사회현상을 보면 ‘이거 어디서 검은돈이 나올까’ 이런 쪽으로만 보지, (윤 후보가 언급한) 밀턴 프리드먼 이런 것은 솔직히 검사로 있을 때는 생각 안 하게 된다”며 “요즘 와서 공부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경우 (검찰) 특수부 출신이다. 특수부 출신은 주로 노측을 접촉할 일이 없다. 사측 중에서도 오너나 CEO급만 접촉하게 된다”며 윤 후보가 최근 ‘친기업적’ 발언을 쏟아낸 배경을 추측했다.

진행자인 최경영 기자가 “중도 확장을 위해 사람들을 포용을 하려면 그 생각에서는 벗어나야 훨씬 유리하지 않나”라고 지적하자 조응천 의원은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검사 하다가 나오면 모든 사람을 잠재적인 범죄인으로 보고 모든 사회현상을 병리적으로 자꾸 바라보는 그런 일종의 직업병이 있다”며 “교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한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화천대유 특검’을 제안한 것과 관련에 당에 “오늘이라도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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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특검 제안을 “적반하장”이라 비판하면서, 윤석열 후보와 당 지도부에 “대장동 비리 설계자가 특검을 하자는데 무엇을 망설이냐”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도 요구하면 받고 오늘이라도 합의하라”며 “여태 대장동 하나에 목메던 당지도부는 다 어디갔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는 대체 도둑이 몽둥이 들고 뻔뻔스럽게 설치는데 우리가 머뭇거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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