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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의혹 제기에 “정치권 퇴출” 겁박하는 김재원

기사승인 2021.12.06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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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尹캠프 온통 검찰출신, 전두환 5공 군부폭압 연상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정치권과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협박성 메시지를 내놨다.

   
▲ 김재원 국민의힘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도이치모터스 관련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허위 악성 주장을 한 이들을 공직선거법상 비방죄로 형사고발하고 반드시 정치권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겁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앵무새처럼 ‘전주’니, ‘주범’이니 하는 허위 사실을 폭로하고 후보 배우자와 후보를 비방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주변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다 해서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검찰을 향해서도 “애당초 공모관계가 인정도 안 되는 데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서만 이례적으로 계속 수사를 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 의원 7명이 ‘사건 종결하지 말라’고 항의하자 눈치를 보는 게 분명하다”고 강변했다.

   
▲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페이스북>

그는 이어 “권력기관을 동원해 보복하기 위해 만들어낸 사건”이라며 “김 씨에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윤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청부 수사에 검찰이 나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좌 추적, 관련자 진술 다 확보했으면서도 마치 수사할 게 남았다고 하는 건 정치공작이자 선거 개입”이라며 “검찰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라”고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공수처의 고발사주 사건 수사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윤 후보 관련 사건만 도급을 받아 수사하는 느낌”이라며 “수사과정도 문제로,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다거나 불법 압수수색 등 정권을 위해 충직하게 공모하는 바람에 윤 후보에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려는 행태를 낱낱이 찾아내 직권 남용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에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6일 SNS에 “박근혜 국정농단 때 이 분 무서웠다”고 적고는 당시를 떠올렸다.

최 전 의원은 “윤전추 3급 비서관의 수입 필라테스 장비, 제2부속실 몰래카메라를 폭로한 뒤 국힘 쪽 고위인사들이 내게 ‘그만하라, 신상에 좋지 않다’며 은근짜를 놓았다”며 “그 중 한 명이 이 분(김재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이 분 대선 앞두고 또 이런다. 잊고 있었는데 이 분이 검찰출신이었다”고 상기시키고는 “반대파를 겁박하는 김재원 정치인 너~무 무섭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온통 검찰출신인 윤석열 캠프를 보면 전두환 5공 군부폭압이 연상된다”고 꼬집고는 “겁박엔 용기 있게 저항! 겁박정치인 퇴출!”이라고 맞받아쳤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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