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이준석 잠적’에 김진애 ‘옥새’ 언급 “국힘 올드보이들 더티”

기사승인 2021.12.01  09:57:32

default_news_ad1

- “김무성·김종인 등 잠적은 국힘 내력…여남 꼰대·갑질에 내가 다 불쾌하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행에 대해 1일 “잠적도 국민의힘 내력”이라며 ‘옥새 들고 나르샤’ 사건 등을 언급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삼 대표가 그랬었고, 김무성 당대표도 ‘옥새 나르샤’를 했었고, 김종인 위원장의 거부 잠적도 유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옥새 파동’은 2016년 4·13 총선 당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계의 당 대표 흔들기와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근혜) 공천’에 반발해 당 대표 직인을 들고 부산으로 내려갔던 사건을 말한다. 

‘이준석 패싱’,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수정 영입’ 등의 논란 속에 이준석 대표는 전날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했다. 이후 이 대표는 늦은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KBS에 포착됐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이에 대해 김진애 전 의원은 “국힘 올드보이들의 꼰대질, 질리지 않느냐”며 “국힘당에 윤석열 후보가 민폐일까, 이준석 대표가 민폐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30대 당 대표라고 하수로 보는 짓들에, 제가 다 불쾌하다”며 “이준석 대표‧상임선대위원장을 미디어홍보본부장으로 발령을 내지 않나”라고 이 대표쪽에 동정표를 던졌다. 그는 “윤석열 입당 시부터 이준석 대표 패싱에 ‘신임검사들하고 잘 지냈다’는 식으로 깔아뭉개더니, 이젠 이수정 위원장까지 ‘30대 아들’ 운운하고”라며 “평소 어땠을지?”라고 여러 상황을 되짚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설득하겠다며 “저한테도 30대 아들이 있다”고 말해 ‘당대표를 아들 취급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김 전 의원은 “국힘 올드보이들은 여자, 남자 다 포함”이라며 “갑질, 꼰대질, 공작질, 이간질에 너무 익숙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당무우선권이 후보에 있다지만 후보는 대표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후보야 3월 9일이면 끝날 텐데, 당권을 다 움켜쥐고 싶다는 거겠지, 측근들하고만 일했다던 버릇 어디 가겠나”라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여하튼 퇴행적이다. 다들 권력 다툼의 귀재들”이라며 “엔드게임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까? 끈적거리고 더티하고 구질구질하고 무례하고 천박하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의겸 의원도 “5년 전에는 ‘옥새 들고 나르샤’였다”며 “이번에는 ‘비단주머니 남기고 나르샤’”라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건을 떠올렸다. 김 의원은 “윤석열, 뭐하시나? 비단주머니 받고 그리 좋아하시더니”라며 “얼른 열어보시라”라고 비꼬았다. 

   
▲ 지난 2016년 3월 30일 당시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을 패러디한 내용을 4·13 총선 홍보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미지 출처=새누리당 채널 ‘새누리VS’ 영상 캡쳐>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