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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김건희 ‘주가조작’, 또 다른 공범 제보로 들통”

기사승인 2021.11.12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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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법상 공범의 내부 제보…경찰 내사 보고서 신빙성 매우 높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음 다뤘던 경찰 내사보고서가 또 다른 공범이자 ‘전주’의 제보로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로는, 이 내사의 시작은 윤석열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 외에 또 다른 전주였던 정모 씨의 제보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금으로만 28억을 넣은) 정 씨는 주가조작 이후 2013년이 되어도 제대로 수익을 배분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제보자는 본인도 주가조작의 전주로서 처벌받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사법상 공범의 내부 제보인 것”이라며 “따라서 내사 보고서의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警, ‘윤석열 부인 주가조작 연루 의혹’ 내사.. 정식 수사 ‘불발’ 이유는?

   
▲ 2019년 7월25일,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당시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사진제공=뉴시스>

강득구 의원은 “2013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사가 중단된 배경에 윤석열 후보자의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경찰이 주가조작을 확인하고자 금융감독원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금감원이 협조를 거부했다”며 “2013년 당시 김건희 씨는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상태(3월 결혼)였”고, “윤석열 후보자는 그해 4월까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였다. 또한 4월부터는 검사장급인 여주지청장으로 영전했다”고 되짚었다.

강 의원은 또한 “김건희 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벌어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에, 이미 그 이전에 장외매수 해놓은 주식 24만여주도 갖고 있었고, 여기에 더해 2010년 주가조작 선수에게 위탁한 신한증권계좌에 담긴 현금 10억원으로 매입한 주식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처>

아울러 “김건희 씨는 윤석열 후보자와 결혼한 2013년 이후에도,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2억원을 누가 봐도 액면가라는 특혜로 인수하고, 불과 몇 년 전인 2017년에도 20억원어치 도이치파이낸셜 주식에 대해 역시 특혜적 가격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하며 “10년간 이어진 권오수 회장과 김건희 씨 사이의 경제공동체적 관계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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