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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라이브 안 되는 정치인은 믿지 말자”

기사승인 2021.11.11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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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관훈토론 합격점 ‘훌쩍’…윤석열 광주 사과 방문은 ‘낙제점’”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교하며 “라이브가 되지 않는 정치인은 믿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가 되지 않는 정치인은 믿지 않”는 것이 “항상 갖고 있던 원칙”이라고 하면서, 특히 ‘라이브가 되지 않는 정치인’, ‘1:1 토론을 피하는 정치인’, ‘한 발자국 더 들어가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방문을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막혀 참배단까지 가지 못한 채 도중에 멈춰 서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 전 의원은 먼저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를 위해 전날 광주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 “한쪽 짜리 성명 발표에만 그친 게 너무 답답하다”며 “아무리 곤욕스러워도, 사과를 하러 갔으면(사죄가 더 맞지만) 사과 받는 사람들 마음을 헤아려야지, 비 맞고 몇 시간 씩 있는 광주 어머니들에게 한 마디도 없어서 쓰라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착잡하고 속상하고 그럼에도 한 가닥 기대를 안고 있는 시민들에게 역지사지 하는 말을 현장에서 해야지, 윤석열 캠프가 즉흥적인 현장 발언 하지 말라고 했겠지만, 그걸 이겨내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내는 게 후보가 할 일”이라며 윤 후보의 ‘사과’는 “낙제점이었다”고 혹평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반면, 같은 날 진행된 이재명 후보의 관훈 토론에 대해서는 “생방송 시간 신기록을 세우고, 모든 게 라이브로 진행됐다”고 강조하며 “1:1을 넘어서 여러 기자들의 공격적 질문에 모두 답했다는 것, 한 발자국 더 들어가는 이상의 질문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용 풍부 내용 충실, 귀에 선명히 꽂히는 메시지, 끝까지 침착함과 여유를 잃지 않는 안정감. 다양한 사안들의 딜레마를 이해하면서도 선택하는 용기가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호평했다.

그러면서 “캠프에서 너무 솔직하지 말라고 조언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걸 넘어서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냈다는 데 대해서 일단 합격점을 훌쩍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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