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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포기, 서울시장 도전” 安의 ‘파격적(?)’ 대선 공약

기사승인 2021.11.01  1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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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50% 못 넘으면 물러날 것”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번째 대선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받”고 “50%를 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이제까지 대통령 당선만 되면 국민들에게 철석같이 지키겠다고 했던 약속은 사라졌다. 심지어 취임사 약속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져버렸다”며 “이런 거짓의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또는 22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공약했다.

안 대표는 이어 “다른 모든 후보들에게도 중간평가 약속을 권고한다”면서 “이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면 후보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은 독선과 아집의 국정운영 행태를 버리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과 책임을 지는 정치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저는 당선되면 중간평가 통과를 위해 죽을 각오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연합뉴스TV 방송영상 캡처>

안철수 대표의 이 같은 공약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서울시장 나올 때 대통령 안 나온다며? 뭐 말 뒤집는 거 한두 번 할 수 있다고 쳐도 너무하네(Bri**)”, “또 물러나?? 대통령이 장난이냐?(프**)”, “지지율 5%도 안 되는 인물이 지지율 50% 이하가 되면 대통령을 사퇴한다고??(투**)”, “대통령이 동네 통반장이냐? 중간에 물러나게? 생각하는 게 어쩜 하나도 변하지가 않는지..(버스**)”,

“그럼 그 국가적 낭비는 누가 책임지니? 내각책임제도 아니고 이게 무슨 바보같은 소리인지..(불루***)”, “스스로도 될 일이 없다는 걸 알고 저러는 듯.. 국힘당과 합당 없이 끝까지 완주한다면 그나마 소신은 있는 걸로 인정한다(뽀돌**)”, “ㅋㅋㅋㅋ또 철수하겠지(복있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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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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