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재원도 ‘전두환 벤치마킹’에 국힘 대변인 “범죄자일 뿐”

기사승인 2021.10.21  12:17:24

  • 3

default_news_ad1

- 김재원 “취직 잘되고 아파트 사기 쉬웠다”…이원욱 “이러니 국짐이라 하는 것”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부동산·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옹호에 나섰다.

이에 대해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두환은 대통령이라기보단 범죄자”라고 발끈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조금 일고 있다”며 운을 뗐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1983년 대학 입학 후 백골단들한테 곤봉을 맞아가며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전두환 정권 같은 게 다시 등장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그 당시에 젊은이들은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이 잘 됐다”며 “누구든 주택청약 저축이나 예금에 가입하면 아파트 당첨도 쉬웠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물어보면 전 전 대통령이 ‘전문가에게 맡겨라’ ‘고집부리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당내 일고 있는 ‘전두환 옹호’ 논란에 양준우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까지 수렁에 발을 담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 대변인은 “자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학살을 명령한 순간 이미 거기서 모든 판단은 종료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과가 하늘을 덮고도 남는데 한 줌의 공을 평가하는 것은 불필요한 언어”라며 “전두환은 대통령이라기보단 범죄자”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까지 ‘전두환 마케팅’에 나서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에 이어 김재원 망언까지. 광주를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전두환 벤치마킹 언급에 이어,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두환 시대때는 하다못해 자기들이 경제 모른다고 해서 경제 정책만큼은 대한민국 최고 일류들에게 맡겼다’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성토했다. 

이 의원은 “전두환이 경제를 최고 일류에게 맡겨서 지금의 대기업위주의 기업체제, 일류승자독식의 구조, 자영업자 대량 양산 등의 구조를 만들었는가. 부동산 문제에 국힘이 자유로운가”라며 “이러니 국힘을 국짐이라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사과 의향 없나’에 윤석열 “유감 표현으로..‘부적절’ 비판 수용하는 것”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2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청년공약 발표에 앞서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유감 표명이 늦은 건 아닌가’란 질문에 윤 후보는 “늦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저는 5.18 피해자에 대해서, 이 분들이 가질 수 있는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에 대해선 어제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는 “제가 뭐라고 얘기하고 어떤 의도로 얘기했건 간에, 그 말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으면 수용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위가 낮지 않은가, 사과, 사죄 의향은 없는가’란 질문에 윤 후보는 “유감 표현으로”라며 “제가 아무리, ‘내가 생각해도 이것은 할 만한 말이다’라고 생각했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국민들께서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시면, 그 비판을 수용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17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이한열 열사 묘지를 참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