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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몇십억 푼돈”에 김진애 “얼마나 많이들 먹었으면”

기사승인 2021.10.19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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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국민 공분 엄청났던 50억이 푼돈?…부정부패 스케일이 다른 당답다”

   
▲ <이미지 출처=CBS 유튜브 채널 '노컷브이' 영상 캡처>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영 국민의힘 의원의 “몇천만원 잔돈, 몇십억 푼돈” 발언에 대해 19일 “국민의힘 본색이 드러난 발언”이라고 말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리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출신 이영 의원(비례대표)은 대장동 사업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계속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하는데 몇천만원 잔돈 받은 사람, 몇십억짜리 푼돈 받은 사람을 저는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목돈 받을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돈 받은 자=범인, 장물을 나눈 자=도둑”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세상에 단순한 이치가 있다. 누가 도둑이냐고 얘기하면 장물을 가진 사람이 도둑인 게 맞다”라며 “부정부패의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영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진애 전 의원은 “제일 쇼크였다”며 “대체 얼마나 돈이 많으면?”이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얼마나 돈을 많이들 받아먹었으면? 오십억클럽 비호하는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처음에는 가짜뉴스인줄 알았다”며 “국민의 공분이 엄청났던 그 50억이 어떻게 푼돈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인터넷에서는 5억은 0.1푼돈, 5천만 원은 0.01푼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자기 연봉이 0.01푼돈도 안 된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하며 “역시 부정부패의 스케일이 다른 국민의힘다운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SNS에 “이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최순실이 ‘하나의 계보’로 이어지는 이유”라며 “진짜 큰 도둑은, 심보와 배포부터 상상을 초월한다”고 비리의 역사를 짚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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